뭉크·고흐·앤디 워홀의 '마스터피스'와 만난 코카콜라
뭉크·고흐·앤디 워홀의 '마스터피스'와 만난 코카콜라
  • 김수경
  • 승인 2023.03.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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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신규 글로벌 캠페인 '마스터피스' 온에어
일상 속 영감을 주는 '코카콜라'의 '리얼 매직' 메시지 담아
일러스트레이션, 애니메이션, 3D, 디지털 기술 활용해 영화 같은 영상 완성
코카콜라 '마스터피스' 캠페인. ⓒ코카콜라

코카콜라(Coca-Cola)가 뭉크, 고흐, 앤디 워홀과 같은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명작들과 코카콜라의 만남을 담은 글로벌 캠페인 '마스터피스(Masterpiece)'를 공개했다. 

9일 코카콜라에 따르면 '마스터피스' 캠페인은 지난 2021년 새롭게 선보인 코카콜라의 브랜드 슬로건 '리얼 매직(Real Magic)' 플랫폼의 신규 광고다.

이번 캠페인은 젊은 예술가의 상상력과 세계적인 명작들의 마법같은 만남을 2분 분량의 영상으로 담아냈다. 수많은 명작들로 가득한 미술관을 방문한 한 미술학도는 열심히 그림을 그려나가는 다른 학생들과 달리, 좀처럼 떠오르지 않는 아이디어에 갈증을 느낀다.

그 때 한 그림 속 캐릭터가 앤디 워홀의 라지 코카콜라(Large Coca-Cola, 1962년) 작품 속 코카콜라를 꺼내 들고, 이내 다른 명작들을 차례로 깨우기 시작한다.

코카콜라는 조지프 말로드 윌리엄 터너(JMW Turner)의 '난파선(The Shipwreck)'과 에드바르트 뭉크(Edvard Munch)의 '절규(The Screatm)', 반 고흐(Van Gogh)의 '아를의 침실(Bedroom in Arles)', 안도 히로시게의 'Drum Bridge and Setting Sun'와 같은 수많은 걸작들과 다양한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거쳐 마침내 요하네스 베르메르(Johannes Vermeer)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Girl with a Pearl Earring)'의 손에 쥐어지게 된다.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고민하고 있는 미술학도에게 막 딴 코카콜라를 건넨다. 코카콜라를 마신 미술학도는 새로운 영감을 받아 마침내 자신의 그림을 완성하게 된다. 이어 광고는 코카콜라 로고와 '리얼 매직' 슬로건을 강조하며 끝난다.

일러스트레이션과 애니메이션, 3D, 디지털 기술 등을 활용해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이번 캠페인은 영감이 필요한 순간, 코카콜라가 일상 속 함께하는 마법과 같은 순간을 전달한다는 '리얼 매직'의 의미를 담은 크리에이티비티를 선보였다. 
 

코카콜라의 프라틱 타카르(Pratik Thakar) 크리에이티브 전략 및 통합 콘텐츠 글로벌 책임자는 "마스터피스 캠페인은 코카콜라가 단순히 등장하는 이야기가 아닌, 코카콜라가 주제가 되는 이야기"라며 "다양한 장르, 다양한 지역, 다양한 세대에 걸친 명작들이 미술학도에게 영감을 주는 광고 속 이야기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순간에 코카콜라를 제공하는 우리의 브랜드 정신과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앤디 워홀 시각 예술 재단(The Andy Warhol Foundation for the Visual Arts)의 마이클 데이튼 허만(Michael Dayton Hermann) 이사는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걸작들과 함께 앤디 워홀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또한 코카콜라라는 마법 렌즈를 통해 시각 예술이 주는 영감의 힘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코카콜라의 '마스터피스' 캠페인은 아카데미 필름즈(Academy Films)의 헨리 스코필드(Henry Scholfield)가 감독을 맡았으며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는 블리츠 워크스(Blitz Works), 에이전시는 헤즈업 프로덕션(Heads Up Production)이 각각 맡았다. 2D 디자인과 애니메이션은 일렉트릭 스튜디오(Electric Studio), 시각특수효과(VFX)는 일렉트릭 씨어터 콜렉티브(Electric Theatre Collective)가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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