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츠, 뇌물 사건 연루로 일본 공공 사업 입찰 자격 박탈 당해
덴츠, 뇌물 사건 연루로 일본 공공 사업 입찰 자격 박탈 당해
  • 권경은
  • 승인 2023.02.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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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츠

일본 최대 광고 대행사인 덴츠가 일본 정부(도쿄, 오사카)의 공공사업 입찰에 향후 1년 간 참여할 수 없게 됐다.

일본 일간지 요미우리 신문과 광고 마케팅 전문지 캠페인(Campaign)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도쿄와 오사카 정부가 2020년 도쿄올림픽·패럴림픽 뇌물 사건에 연루된 덴츠 등 3개 회사의 정부 사업 경쟁 입찰권을 박탈했다. 입찰 금지 기간은 1년이다.

앞서 덴츠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관련 불법 입찰에 관련돼 있음을 인정했다.

캠페인지 보도에 따르면, 덴츠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와 손을 잡고 올림픽 스폰서십 입찰 계약 약관 및 세부 내용을 구성하는 등 부당 입찰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핵심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덴츠의 전직 상무와 스포츠 부문장 등 전현직 임원들이 독점금지법 위반 혐의로 도쿄지검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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