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은 '조이코노미(joyconomy)'의 해"… 분더먼 톰프슨
"2023년은 '조이코노미(joyconomy)'의 해"… 분더먼 톰프슨
  • 권경은
  • 승인 2023.01.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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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P 산하의 글로벌 광고대행사 분더먼톰프슨(Wunderman Thompson·WT)에서는 2023년을 '조이코노미(joyconomy)'의 해로 정의했다. '조이코노미'는 '조이(joy)'와 '이코노미(economy)'를 합친 말로, 분더먼톰프슨에서 만든 신조어다. '기쁨경제' 정도로 번역할 수 있을 듯하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분더먼톰프슨에서 발표한 2023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들은 계속되는 불확실성 가운데 기쁨을 추구할 것이고 이러한 욕구에 기반해 '조이코노미'가 가동될 예정이다.

지난 수 년 간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스스로 자신을 고양시키고 힘을 내기 위해 몸과 마음을 최적의 상태로 만들려고 노력해왔다. 2023년이 시작됐지만, 경제는 여전히 어렵고 정치는 불안정하고 환경 문제 등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소비자들이 이러한 스트레스에 대한 반동으로 희망, 회복 능력, 기쁨을 추구할 것으로 예측했다.

원더맨톰슨
'더 퓨쳐 헌드레드' 보고서 표지. ⓒ 분더먼톰프슨

보고서에서는 '조이코노미'에서 중요한 것은 기업들의 감성 지능(emotional intelligence)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소비자들이 스스로를 고양하고 강화하려고 하므로 소비자들의 정신 건강이 브랜드 사명(mission)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보았다.

소비자들이 제품 및 서비스가 자신의 웰빙에 기여하기를 바라기 때문에 모든 브랜드들은 자신의 브랜드를 건강 브랜드라는 관점으로 보고, 소비자들에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브랜드들은 모든 연령대의 소비자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놀이를 제공하는 한편, 기쁨의 에너지를 분출할 수 있는 신체 활동 이벤트들을 제공할 것으로 예측했다. 소셜 미디어는 소비자들이 스스로의 기분을 끌어올리는 피드를 지속적으로 받는 공간으로 기능할 것으로 보인다.

2023년 전망보고서는 분더먼톰프슨 인텔리전스(Wunderman Thompson Intelligence)에서 매년 초 발간한다. '더 퓨쳐 헌드레드(The Future 100)' 보고서는 문화, 기술, 뷰티 등 10개 분야를 100개의 트렌드로 요약, 설명한 내용이 들어 있다.

※ 보고서 다운로드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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