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 부라보콘 X 메가존 펜타클, 국내 광고제 '그랜드슬램' 달성
해태 부라보콘 X 메가존 펜타클, 국내 광고제 '그랜드슬램' 달성
  • 박소정
  • 승인 2023.01.1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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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CM송', 2022 서울영상광고제 은상
대한민국광고대상, 유튜브웍스어워드, 디지털광고대상, 서울영상광고제 등 11개 부문 수상
​​​​​​​캠페인 이후 브랜드 선호도 및 시장 점유율 동시 상승

메가존 계열 종합광고회사 펜타클이 해태 아이스크림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CM송'으로 '2022 서울영상광고제'에서 사운드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펜타클은 부라보콘 단일 캠페인으로 국내 4대 광고제에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13일 펜타클에 따르면 부라보콘 캠페인은 국내 최고 권위의 광고제인 '2022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오디오 부문 대상과 공익광고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10월에는 '2022 유튜브 웍스 어워드'에서 베스트 브랜드 캠페인을, '2022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에서는 디지털 영상 대상과 프로모션∙통합마케팅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제20회 서울영상광고제는 지난 5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3년 만에 시상식을 개최했다. 국내 유일한 영상 광고제로서 한 해 동안 선보인 온∙오프라인 광고 영상물 중 최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한다. 본 광고제는 '가장 대중적인 시선으로, 가장 공정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전문 심사위원단뿐만 아니라 일반 네티즌도 심사평가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광고제에서 부라보콘 캠페인은 사운드 부문 수상 이외에도 공공서비스 광고(PSA), 브랜디드 콘텐츠, 디지털, 브랜드 경험 사례 부문의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됐다. 펜타클이 제작한 티맵 모빌리티의 '티맵 안에 대리 있다' 캠페인 또한 숏폼 콘텐츠 부문 파이널리스트로 뽑혔다.

국내 주요 광고제를 석권한 해태 아이스크림의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CM송은 가창력이 뛰어난 가수 이적, 이영현, 에이핑크 정은지가 광고에 등장하지만 목소리가 아닌 수어로 CM송을 부르는 광고다. 펜타클은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국민 CM송 "12시에 만나요~ 부라보콘"을 청각장애인은 단 한 번도 듣지 못했다는 점에서 착안해 배리어프리 형식으로 광고를 제작했다.

부라보콘 캠페인은 다양성의 가치를 전달하며 소비자에게 울림을 선사했다. 그 결과 유튜브 누적 조회수는 423만 회를 기록했고, 기획 의도를 칭찬하는 댓글은 500여 건 이상 쏟아졌다. 이는 마케팅 성과로도 이어졌다. 캠페인 이후 부라보콘의 브랜드 선호도는 13% 이상 증가했으며, 시장 점유율은 34.7%가 상승했다. 특히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내 호평받았다.

차상훈 펜타클 부사장은 "부라보콘 캠페인이 지난해에 이어 연초부터 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 착한 광고가 사회적 공감을 넘어 성과도 낼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한 것 같아 더욱 의미 있는 수상"이라며 "다양한 광고를 통해 마음을 울리는 착한 캠페인을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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