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총연합회·KOBACO, 10일 '광고산업 재정의 연구 발표회' 연다
광고총연합회·KOBACO, 10일 '광고산업 재정의 연구 발표회' 연다
  • 김보라
  • 승인 2023.01.0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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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렌드 반영, 광고산업 영역 확대 및 광고 개념 재 정의 필요성 발표
1월 10일 오후 4시, 한국광고문화회관 2층 대회의장에서 발표회 열려
ⓒ한국광고총연합회

한국광고총연합회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는 오는 10일 오후 4시, 한국광고문화회관 2층 대회의장에서 디지털 시대, 광고 개념의 재정의 필요성과 광고산업의 확대 가능성에 대한 연구 및 논의 내용을 공유하는 '광고산업 재정의 연구 발표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총연합회에 따르면 이번 연구 발표회는 박종민 경희대 미디어학과 교수(한국PR협회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발제는 제 1주제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 광고의 새로운 영역 고찰'을 권예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연구위원이, 제 2주제인 '광고산업 가치사슬에 포함시켜야 할 새로운 영역은 무엇인가?'는 신원수 한국디지털광고협회 부회장이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자로는 업계 대표로 이현정 제일기획 미디어본부 팀장과 조재형 피알원 대표가, 학계 대표로는 유승철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교수와 성민정 중앙대 광고홍보학과 교수가 나설 예정이다.

광고산업 재정의에 대한 연구는 지난해 광고총연합회와 KOBACO가 미디어 진화로 광고 유형과 범위 또한 확장됨에 따라 전통적인 광고 정의로만으로는 광고를 포괄할 수 없는 환경이 도래했다고 판단, 광고 정의와 영역에 대해서 심층 논의를 통해 광고산업을 재정의하고 영역을 확대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에서 뜻을 모아 공동으로 추진해왔다.

학계 · 업계 등 관련 전문가들로 광고산업 재정의 연구 TF를 구성했으며, 5회에 걸쳐 주제별 발표와 논의를 진행해 왔다. 이번 발표회는 그간의 연구 및 논의 내용을 공유하고 광고산업을 확대, 재정립하기 위한 앞으로의 연구 방향을 제시 및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한국광고총연합회 김낙회 회장은 "디지털 광고시장이 계속 성장하고 있지만, 애드테크(Ad-Tech)나 인플루언서 등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광고 영역을 반영하지 못한 채 국내 광고시장이 18조원 규모의 산업에 머물러 있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번 연구 발표회를 통해 광고산업 영역의 확대 가능성과 디지털 트렌드를 반영한 광고 개념의 재정의 필요성에 대해 광고계는 물론이고 정부 차원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광고산업진흥법 제정 및 광고산업 관련 통계 등에 반영할 수 있도록 뜻을 모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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