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북미 마케팅 책임자 샤키르 모인 선임
코카콜라, 북미 마케팅 책임자 샤키르 모인 선임
  • 김수경
  • 승인 2022.12.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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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키르 모인, 커피 브랜드 '코스타' 담당해 온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
2023년 1월 1일부로 북미 마케팅 총괄
코카콜라 로고. ⓒ코카콜라

코카콜라(Coca-Cola Co.)가 북미 마케팅을 책임질 새로운 리더를 선임했다.

1일 글로벌 광고 전문 매체 애드에이지(Ad Age) 보도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최근 조직 개편 일환으로 샤키르 모인(Shakir Moin)을 새로운 북미 마케팅 리더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샤키르 모인은 최근 코카콜라를 떠난 멜라니 볼든(Melanie Boulden)의 뒤를 이어 북미 마케팅을 총괄하게 된다. 그는 코카콜라가 소유한 글로벌 커피 브랜드 코스타(Costa)를 담당하고 있는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로, 2023년 1월 1일부로 코카콜라 북미 마케팅을 맡게 된다.

샤키르 모인 코카콜라 북미 마케팅 책임자. ⓒLinkedIn

앞서 샤키르 모인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필리핀에서 마케팅 디렉터 등을 거치며 코카콜라 내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아왔으며, 2019년 코카콜라가 51억 달러(한화 약 6조7142억원)에 코스타를 인수하기 전까지 코카콜라의 글로벌 성장 영업부를 책임져왔다.

내년부터 코카콜라 북미 운영 부서 사장을 맡게 되는 제니퍼 만(Jennifer Mann)은 "진화된 조직 구조가 우리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속도와 능력을 향상시켜 업무 처리를 더욱 수월하게 해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또한 "모인은 전세계에서 풍부한 마케팅 및 관리 경험을 쌓아왔다"며 "그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우리 소비자들을 스토리텔링의 중심에 둘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카콜라는 2021년 말 WPP를 글로벌 마케팅 네트워크 파트너로 고용했으며, 최근 선보인 스프라이트의 '블랙팬서(Black Panther)' 캠페인을 대행한 와이든+케네디(Wieden+Kennedy), 코카콜라의 월드컵 마케팅을 주로 담당하는 메르카도 맥켄(Mercado McCann) 등과 협업해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코카콜라의 올 3분기 글로벌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11억 달러(약 14조6132억원)를 기록해 호조세를 보였으며, 코카콜라는 올해 재무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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