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 ABC송으로 '세대 갈등 해소' 노력 나서
코바코, ABC송으로 '세대 갈등 해소' 노력 나서
  • 김수경
  • 승인 2022.08.2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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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으로 구분된 갈등과 편견을 허물고자 '세대 통합' 공익광고 선봬
공익광고 '세대 갈등 해소' 편 스틸컷. ⓒ코바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26일부터 한 달 간 공익광고 '세대 갈등 해소'편을 선보인다고 이 날 밝혔다.

코바코에 따르면 '세대갈등 해소' 편은 "세대가 성향을 정의하진 않아요"라는 부제로, 'X세대', 'N세대', 'Y세대', 'Z세대' 등 세대에 대해 알파벳으로 구분하고 각 세대의 성격을 정의하며 구분하는 시대상을 담았다.

이번 공익광고는 "같은 세대는 다 같은 성향일까요?"라는 질문과 함께 나이대에 따라 성향을 규정짓는 선입견에서 벗어나 개인의 개성과 성향으로 각자의 다름을 인정하고 배려하자는 제안을 한다.

라디오 광고에서는 "트로트를 좋아하는 10대 김유나 양은 X세대? 랩을 좋아하는 60대 조현구 할아버지는 MZ세대?"라는 질문을 통해, 개인의 차이는 있어도 세대 차이는 없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세대"임을 공유하며,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모습을 그려냈다.

공익광고 '세대 갈등 해소' 편 스틸컷. ⓒ코바코
공익광고 '세대 갈등 해소' 편 스틸컷. ⓒ코바코

'세대 갈등 해소' 편은 X, Y, 혹은 MZ처럼 알파벳으로 구분된 세대 간의 편견을 깨고자, ABC 송을 댄스음악으로 편곡하고 각 세대에 대한 특성을 반전과 함께 보여줌으로써 공익광고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

코바코 공익광고 관계자는 "재미나고 유쾌한 방식을 통해 민감한 이슈를 따뜻하게 담아낼 수 있는 공익광고를 제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