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광고제, 영문 명칭 'MAD STARS'로 변경
부산국제광고제, 영문 명칭 'MAD STARS'로 변경
  • 김수경
  • 승인 2022.06.0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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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광고, 디지털 콘텐츠로 영역 확장 의미 담아
2022 부산국제광고제, 8월 25일부터 3일 간 부산 벡스코 및 해운대 일원과 온라인 동시 개최
2022 부산국제광고제(MAD STARS) 로고. 부산국제광고제
2022 부산국제광고제(MAD STARS) 로고. ⓒ부산국제광고제

부산국제광고제가 올해 행사부터 영문 명칭을 '애드 스타즈(AD STARS)'에서 '매드 스타즈(MAD STARS)'로 변경한다고 7일 밝혔다.

부산국제광고제에 따르면 15주년을 맞이하는 부산국제광고제는 관련 업계의 급속한 디지털화를 반영한 영문 명칭의 변경을 시작으로 새로운 변화를 선보인다. 디지털화에 따라 광고의 영역이나 역할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범위가 확장돼 기존 광고의 정의 자체가 무의미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부산국제광고제는 광고의 영역 확장에 대응한다는 의미로 영문명을 MAD STARS로 바꾼다. MAD는 기존 광고 위주의 광고제 프로그램 구성에서 마케팅(Marketing), 광고(Advertising), 디지털 콘텐츠(Digital Contents) 등으로 영역을 확장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또한 '세상을 바꾸는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미국 드라마 '매드 맨(Mad Men)'에서 뉴욕 매디슨 거리(Madison Avenue)의 광고인들을 상징했던 데서 유래된 것이기도 하다.

올해 국내외 광고, 마케팅, 디지털 콘텐츠, 영상 관련 비즈매칭 프로그램인 '글로벌 비즈니스 마켓'을 신설하고, 관련 업계 교육 프로그램인 '글로벌 매드 아카데미'를 확대 운영한다. 마케팅의 대부로 불리는 필립 코틀러를 비롯한 세계적인 광고 전문가와 마케터가 연사로 참여하는 콘퍼런스를 통해 관련 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폭넓은 시각으로 조망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후원하는 부산국제광고제는 'MAD(세상을 바꿀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를 찾아라)'를 테마로 오는 8월 25일부터 3일 간 부산 벡스코 및 해운대 일원과 온라인 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동시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