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 킥보드, 안전하게 타세요"… 코바코 '굿라이더' 캠페인
"전동 킥보드, 안전하게 타세요"… 코바코 '굿라이더' 캠페인
  • 김수경
  • 승인 2021.05.10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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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공 합동, TV광고와 온오프라인 캠페인 동시 추진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가 오는 13일 시행될 개정 도로교통법에 발맞춰 안전한 전동킥보드 이용문화 확산을 위해 민관공 합동으로 '굿라이더 캠페인'을 벌인다고 10일 밝혔다.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전동킥보드는 원동기 면허 이상 운전면허 보유자만 운행 가능하며 안전모 착용, 과로·약물 운전 금지, 2인 이상 탑승 금지 등 처벌 규정도 추가되어 이용자의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굿라이더 캠페인은 전동킥보드 이용문화 조기 정착을 위해 범정부차원에서 국무조정실, 국토교통부, 행안부 등 정부부처와 코바코가 합동으로 집중 계도 및 홍보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공익광고 '굿라이더' 편은 지상파 및 케이블 TV 등 통해 방송되고 있으며 행정안전부 산하 전국 단위 지방자치단체 보유 매체, 국토교통부 산하 KTX, SRT역사 등 다양한 시민 접점매체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캠페인의 효과적 확산을 위해 서울 지역 전동 킥보드 이용률이 가장 높은 강남구청(구청장 정순균), 송파구청(구청장 박성수)과 함께 ‘굿라이더 현장 캠페인’도 추진한다. 송파구청은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 첫날에 맞춰 녹색어머니회 등 관련 단체들과 함께 시민들에게 강화된 안전 수칙을 전달하고 라임, 빔, 씽씽, 킥고잉 등 전동킥보드 업체와 협업해 안전한 전동킥보드 타기에 대한 현장 교육도 진행한다.

코바코는 '굿라이더 챌린지 이벤트'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안전수칙 정보를 제공하고 안전모, 굿라이더 배지 등의 상품을 배포하는 등 전동킥보드 이용자를 겨냥한 SNS 캠페인도 추진할 예정이다. 해당 이벤트 페이지는 코바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을 통해 지인들과 공유할 수 있으며 오는 24일까지 계속된다.

코바코 공익광고 관계자는 "TV광고와 함께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병행하면서 안전한 전동킥보드 이용 문화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민·관·공의 역량을 모아 캠페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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