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1분기 영업익 전년比 34.2% 증가한 410억원… "디지털 사업 확대 영향"
제일기획 1분기 영업익 전년比 34.2% 증가한 410억원… "디지털 사업 확대 영향"
  • 김수경
  • 승인 2021.04.2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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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 6967억원으로 전년比 2.27% 증가
순이익 329억원으로 같은 기간 31.09% 늘어
ⓒ제일기획

제일기획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1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4.2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제일기획에 따르면 올 1분기 매출은 696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27% 증가했다. 순이익은 329억원으로 같은 기간 31.09% 늘었다.

제일기획은 "올해 1분기 기록한 영업이익 410억원은 사상 최대 1분기 영업이익"이라며 "디지털 사업 확대 등을 통한 매출총이익 증가 및 효율 경영 지속이 배경"이라고 밝혔다.

직전 분기인 작년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5.47% 줄었고, 영업이익은 33.01% 감소했다. 1분기 당기순이익은 330억원으로 작년 같은기간 251억원보다 31% 증가했다.

ⓒ제일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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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측은 "본사는 주요 광고주 신제품 출시 효과 및 비계열 물량 동반 성장으로 고성장을 했다"며 "연결 자회사는 디지털 부문 성장을 견인하면서 북미·중국·동남아 지역 중심으로 실적 호조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지역별 매출에서 해외사업 비중은 2020년 72%에서 올해 1분기 76%로 증가했다. 북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 중가했다.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는 두 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했다.

디지털 사업 비중은 2020년 43%에서 올해 1분기 48%로 증가했다. 삼성 외 광고주 비중은 2020년 28%에서 1분기 27%로 소폭 하락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올해 북미지역 1위 그룹(1st tier)으로 진입을 추진하는 등 전 지역에서 외형성장에 나서는 한편 디지털기반 마케팅을 비롯한 핵심사업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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