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기에 담긴 '벤츠' 로고의 의미… "지속가능한 미래를 약속합니다"
풍력발전기에 담긴 '벤츠' 로고의 의미… "지속가능한 미래를 약속합니다"
  • 김수경
  • 승인 2021.03.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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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에 초점을 맞춰 벤츠가 꿈꾸는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메시지 전달
"2022년까지 글로벌 공장에서 재생가능한 에너지만 사용 약속"
탄소 중립 목표로 하는 '앰비션(Ambition) 2039'의 일환
Publicis Emil 대행

독일의 자동차 제조사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이하 벤츠)가 지속가능한 약속을 담은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

29일 글로벌 광고 전문 매체 애드에이지(Adage) 보도에 따르면 벤츠는 자연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초점을 맞춘 광고를 통해, 벤츠가 꿈꾸는 지속가능한 미래의 모습을 강조했다.

광고는 슬로베니아의 하늘에서부터 시작되는 '바람'의 모습을 따라간다. 바람은 숲과 집, 도시, 강변을 가리지 않고 세차게 계속해서 불어온다. 강렬한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벤츠의 모습이 등장한 뒤 광고는 "수 년 간 바람에 맞서 싸워 온 우리는 이제 바람과 힘을 합치기로 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어 "2022년까지 벤츠의 전세계 공장에서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만 사용할 것"이라고 약속한다. 바람 속에서 세차게 돌아가던 풍력발전기는 이내 벤츠의 브랜드 로고로 변하며 광고는 끝난다.

이 광고는 벤츠가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비전과 구체적인 약속을 진정성있게 담아내며 벤츠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 퍼블리시스 에밀(Publicis Emil)이 대행했다. 

메르세데스-벤츠 로고. ⓒ메르세데스-벤츠

벤츠는 지난 2019년 5월, 20년 내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하는 '앰비션(Ambition) 2039'를 발표하고 차세대 친환경 모빌리티를 선도한다고 밝혔다. 벤츠는 2022년까지 글로벌 전체 생산 공장에서 재상가능 에너지를 사용하고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량을 전체의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39년까지 탄소 배출을 제로(Zero)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벤츠는 계획에 맞춰 꾸준히 전동화 모델을 내놓으고 있으며 전기차 브랜드인 'EQ' 모델에 100억유로(13조5600억원) 이상, 배터리 생산 분야에 10억 유로(1조3560억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승용차에서도 수소전기차를 탄력적으로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자동차 생산 과정에서도 탄소 배출을 줄이는 구조로 탈바꿈하고 있다. 부품 공급 업체를 선정할 때 핵심 기준으로 탄소 배출 목표량을 점검하고 있으며 풍력과 수력 등 재생가능한 에너지원을 활용한 전기를 사용하는 등 탄소 저감을 기반으로 한 자동차 생산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종합적인 탄소 저감 계획에 원자재 재활용을 포함했으며 그 비율을 85%까지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