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서 #여성의날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트위터, '여성의 날' 캠페인 광고비 지원
"트위터에서 #여성의날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트위터, '여성의 날' 캠페인 광고비 지원
  • 김수경
  • 승인 2021.03.0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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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성 단체에 캠페인 전개 위한 광고비 지원
여성의 날 기념 트위터블루룸 진행, 장혜영 의원·새소년 황소윤 등 각계 인사 참여
'세계 여성의 날' 기념 특별 이모지 론칭
‘세계 여성의 날’ 기념 트위터 블루룸 공지 이미지
[세계 여성의 날' 기념 트위터 블루룸 공지 이미지. ⓒ트위터

트위터가 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국내 여성 단체에 광고비를 지원하고 트위터블루룸 라이브 방송과 특별 이모지 론칭 등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트위터는 사회 공헌 활동인 애즈포굿(#AdsForGood)의 일환으로 국내 시민사회 단체에 광고비, 캠페인 전략 교육 등을 지원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세계 여성의 날에는 여성의날 기념 광고비 지원 사상 최대 금액을 한국성폭력상담소(@stoprape), 한국성폭력위기센터 (@krcrisiscenter), 여성환경연대(@eco_kwen), 창원여성의전화 (@chwhotline), 안양여성의전화(@awhl96)의 다섯 단체에 지원한다.

광고비를 지원받는 한국성폭력상담소는 3.8km 달리기를 통해 마음을 모으는 '#연대의런데이' 해시태그 캠페인을 연다. 원하는 장소에서 전하고 싶은 의제와 함께 3.8km를 걷거나 달리는 캠페인으로, 자세한 내용은 세계 여성의 날에 트위터 공식 계정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성폭력위기센터는 여성이 성폭력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는 안전한 세상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노는여자가안전할때까지'라는 캠페인을 열 계획이다. 여성환경연대는 여성의 월경을 개인의 생리현상으로 취급하며 부끄럽게 숨겨야 하는 일로 여겨온 사회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월경 바로 알기 및 안전한 월경 용품의 필요성에 대해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에서 여성 인권 보장 및 성평등 증진 활동을 하는 창원여성의전화와 안양여성의전화는 각각 '여성폭력 OUT 여성안전 IN' 캠페인과 성인지감수성 증진 캠페인을 트위터에서 펼칠 예정이다.

트위터에서는 8일 여성의 날 당일 저녁 8시에 트위터블루룸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정의당 장혜영 의원 (@janghyeyeong)과 송란희 한국여성의전화 (@kwhotline) 상임대표, 밴드 '새소년'의 황소윤 (@sleeep__sheeep)이 참석해 세계여성의날을 주제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눈다.

트위터블루룸 라이브 방송은 트위터코리아 공식 트위터 계정(@TwitterKorea)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시청자들은 해시태그를 활용한 트윗으로 실시간 Q&A에 참여할 수 있다.

'세계 여성의 날' 기념 특별 이모지. ⓒ트위터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이모지도 사용할 수 있다. 올해는 두 가지 이모지가 준비됐으며 3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24개 언어로 지원되는 두 가지 이모지는 #세계여성의날, #여성의날, #InternationalWomensDay 버전과 #WeAreWomen, #우리는여성이다 특별 캠페인의 이모지가 제공된다.

트위터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한 캠페인 외에도 매년 11월 25일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과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기념일 등에 인권 향상과 관련한 글로벌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트위터코리아 정책총괄 윤채은 상무는 "트위터는 글로벌 미투 운동 및 한국 스쿨미투 등 여성인권 현안에 대해 실시간으로 나누는 소통 및 연대의 장이 되어 왔다"며 "여성과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