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랑스 KLM,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 프로그램 선봬
에어프랑스 KLM,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 프로그램 선봬
  • 김수경
  • 승인 2021.02.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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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 여행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 추정 후, 연간 기부금 설정 가능
"친환경적인 여행 정책과 일치하는 에너지 전환의 미래 파트너 될 것"
ⓒ에어프랑스 KLM

기업이 지속 가능한 여행의 미래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혁신적인 프로그램이 나왔다.

에어프랑스 KLM은 상용 기업 고객이 출장 여행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추정한 후, 기업 SAF (Sustainable Aviation Fuel: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 프로그램에 원하는 만큼의 연간 기부금을 설정할 수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렇게 마련된 에어프랑스 KLM 기부금은 SAF의 공급과 소비에 투자 될 예정이다. 이는 보다 더 친환경적인 항공 운송을 보장하는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 산업의 창출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기업 프로그램에 투자함으로써 기업은 탄소 배출을 줄이는 구체적인 실행에 참여하게 되며 혁신적인 해결책을 지원함으로써 항공 운송 업계의 생태학적 전환에 기여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지난 수 년 간, 에어프랑스 KLM 은 대체 연료 분야의 연구 개발 프로그램에 참여해 왔다. 2011년 두 항공사는 화석 연료의 대안을 제시하며 세계 최초로 SAF를 이용한 상업 비행에 성공했다.

오늘날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는 폐유, 폐기물과 산림 잔류물 등으로 만들 수 있다. 또한 엔진을 변형하지 않고 제트 연료와 혼합될 수 있다. 이러한 연료는 화석 연료 대비 최대 85%까지 탄소 배출을 감소시킨다. 
오늘날의 주된 과제는 에어프랑스 KLM의 기업 고객이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연료 산업의 발전이다.

기후 문제에 대한 인식이 많은 기업 전략의 핵심인 시점에서 에어프랑스 KLM의 SAF 프로그램은 기업 고객에게 출장 여행 시 탄소 배출 저감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프랑스 KLM 커머셜 세일즈 수석 부사장(EVP) 앙리 드 뻬이흘롱은 "에어프랑스 KLM은 지난 수년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기업 SAF 프로그램은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끌겠다는 강한 의지의 증거다. 우리의 기업 고객은 보다 친환경적인 여행 정책과 완전히 일치하는 에너지 전환의 미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