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바꾼 영상 콘텐츠 제작 환경, 새로운 기회 열었다"… 제이미 엘든 셔터스톡 CRO
"코로나가 바꾼 영상 콘텐츠 제작 환경, 새로운 기회 열었다"… 제이미 엘든 셔터스톡 CRO
  • 김수경
  • 승인 2020.11.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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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만 개 이상의 고화질 동영상 클립, 영화·뮤직비디오에서 재탄생"
"제한된 상황에서 효율성과 다양성 가져다주는 창의적인 파트너 역할"
셔터스톡 최고 매출 책임자(CRO) 제이미 엘든(Jamie Elden) 서면 인터뷰
제이미 엘든 셔터스톡 CRO. ⓒ브랜드브리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은 영상 콘텐츠 제작 환경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영화 제작사와 광고 대행사들이 제작을 중단하거나 최소한의 촬영만을 이어가는 가운데 블록버스터 영화와 드라마, 뮤직비디오 같은 콘텐츠들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을까.

뉴데일리경제 브랜드브리프팀은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플랫폼 셔터스톡(shutterstock)의 제이미 엘든(Jamie Elden) 최고 매출 책임자(CRO)를 서면으로 만나 코로나19 시대의 영상 콘텐츠 제작에 대한 새로운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제이미 엘든 CRO는 "코로나19로 인해 영향을 받은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직접 촬영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셔터스톡의 도움을 받아 다양한 작품을 만들고 있다"며 "꼭 필요한 장면을 직접 촬영하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원하는 영상 효과를 찾아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셔터스톡은 사진과 같은 이미지뿐만 아니라 영상 콘텐츠에서 활용할 수 있는 동영상 클립을 제공하고 있다. 화재와 폭발씬이 있는 액션 영화나 다양한 프로젝트에 사용될 수 있는 비주얼 FX 자산과, 1800만 개 이상의 고화질 동영상 클립을 보유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영상 콘텐츠 제작 환경의 변화가 셔터스톡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열어줬다는 설명이다. 

최근 전 세계 헬스케어 종사자를 위해 헌정된 퀸(Queen)과 아담 램버트(Adam Lambert)의 '유 아 더 챔피언스(You Are The Champions)' 뮤직비디오는 셔터스톡의 영상 수집에 있는 45개의 클립을 활용해 제작됐다.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 '블랙 위도우'는 20개 이상의 셔터스톡 콘텐츠를 몽타주, 오프닝 시퀀스 영상, 시각효과(VFX) 및 배경 배치(background set dressing)에 활용했다.

글로벌 주요 영화 스튜디오 및 제작사는 수년 간 셔터스톡의 콘텐츠를 활용해 블록버스터 영화를 제작하고 있다. 직접 촬영이 어려운 장면이나 효과를 셔터스톡의 동영상 클립으로 대신하는 것이다. 마치 원하는 이미지를 검색해 쓰는 것처럼 원하는 분위기의 동영상도 검색한 뒤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다.

항공 및 드론 촬영, 도시 경관, 인물 및 장소에 대한 허가를 얻은 콘텐츠 및 타이틀 자막 애니메이션 콘텐츠인 로워 써드(lower third), 애니메이션 캐릭터 및 루프 배경(loopable background)을 포함한 시각효과(VFX) 패키지는 물론 전문가가 촬영한 76m(250피트) 높이의 폭발물과 같은 셔터스톡의 시각적 효과는 블록버스터 액션 장면에 자주 활용되고 있다. 

제이미 엘든 CRO는 "코로나19로 인한 한계에 직면한 고객의 요구사항에 따라 최근에는 고객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셔터스톡 스튜디오(Shutterstock Studio)를 선보였다"며 "100만 명의 셔터스톡 글로벌 기고자들이 저비용, 고품격, 일괄 공급 체계(turnkey)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셔터스톡 영상 클립. ⓒ셔터스톡

셔터스톡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전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100만 명의 기고자 네트워크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현지화 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현지 촬영을 직접 가지 않더라도 전세계 곳곳의 영상 클립을 쉽게 검색해 작품에 활용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로 인한 안전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제이미 엘든 CRO는 "전세계 각지의 셧다운(shut-down)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현지 콘텐츠 제작이 가능했다"며 "이번 글로벌 셧다운은 영화 제작에 가치가 높지만 평소 촬영하기 힘든 빈 거리 및 공간을 찍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텅 빈 이탈리아 밀라노의 두오모 성당 앞 거리. ⓒ셔터스톡

이탈리아 밀라노의 두오모 성당, 영국 런던의 런던아이와 같은 해외 명소들은 코로나19 이전까지 전세계에서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인해 텅 빈 공간을 담기 어려웠지만, 셧다운 기간이 이런 모습을 담을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줬다는 설명이다.

또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면서 집에서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도 많아졌다"며 "때문에 코로나19 기간 동안 오히려 셔터스톡 기고자의 가입 수가 증가했고 수입을 보충하기 위한 수단으로 셔터스톡을 사용하는 새로운 흐름도 확인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영상 콘텐츠 제작 환경이 급변화 한 2020년, 셔터스톡은 단순 이미지·영상 클립 제공을 넘어 콘텐츠와 도구, 서비스를 통해 크리에이티비티를 지원하는 것을 브랜드 미션으로 삼았다.

제이미 엘든 CRO는 "2020년의 브랜드는 인간적인 면을 보여주고 공동체를 위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하며 청중을 이해하는 동시에 긍정적이고 진실돼야 한다"며 "셔터스톡은 브랜드가 이러한 사회·문화적 맥락을 이해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현실적이고 신뢰를 주는 콘텐츠를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앞으로 셔터스톡은 고객의 360도 파트너가 되기를 바란다"며 "전 세계 브랜드, 에이전시 및 미디어를 위한 크리에이티브 프로세스의 필수 파트너로서 셔터스톡만의 차별화 된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