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현재, 페이스북은 어디에 투자할까?"… 김현정 페이스북 매니저
"2020년 현재, 페이스북은 어디에 투자할까?"… 김현정 페이스북 매니저
  • 김수경
  • 승인 2020.10.21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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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마케팅 서밋 서울 2020, 온라인 개최
페이스북·인스타그램의 전략적 방향과 신제품 업데이트, 성공사례 등 공유
김현정 페이스북코리아 매니저. ⓒ페이스북

페이스북은 현재 어떤 비즈니스와 기술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을까.

김현정 페이스북코리아 매니저는 21일 온라인으로 열린 '페이스북 마케팅 서밋 서울 2020(Facebook Marketing Summit Seoul 2020, 이하 FMS 서울)'에 출연해 페이스북이 현재 집중하고 있는 비즈니스에 대해 공유했다.

김현정 매니저는 "페이스북은 지난 2015년 밝힌 10년 로드맵과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2018년까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오디언스 네트워크 에코시스템 등에 투자를 해왔다"며 "소비자 및 비즈니스 경험을 구축하고 사람들을 연결하며 AI, AR, VR과 같은 기술, 새로운 광고 솔루션과 오큘러스 퀘스트2와 같은 미래 업계를 선도하는 분야에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20년 페이스북은 모든 규모의 비즈니스를 지원하며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커머스에 새로운 광고 형식을 도입하는 한편 업계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비즈니스 솔루션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사람과 비즈니스 간 신뢰를 구축하는데도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페이스북은 크게 3가지 카테고리에 우선 순위를 두고 중점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 모든 규모의 비즈니스 지원
김현정 매니저는 "페이스북이 추구하는 커머스 사업 비전 중 하나는 통합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온라인 접점을 확장하려는 전통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소상공인까지 모두 무료로 고객과의 다양한 접점을 개발할 수 있는 진화된 광고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을 연결하는 것에 집중하면서 커머스와도 가깝게 이어져왔다. 많은 사람들이 인스타그램에서 해시태그(#)로 좋아하는 것을 검색하고 발견하며 플랫폼과 상호작용을 하고 있다. 이에 페이스북은 올 6월 'Shops'를 론칭하며 새로운 커머스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 다양한 채널을 통한 비즈니스 메시지 전달
김 매니저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비즈니스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상품에 지속 투자하고 있다"며 "나와 옆사람이 보는 피드는 다르다. 나에게 연관성 높은 콘텐츠 보여지는 만큼 브랜드와 사용자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위치 정보 등을 활용한 다양한 메시지 전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페이스북은 사용자가 보내는 정보의 사용 권한은 사용자에게 제공하되, 그 데이터를 비즈니스가 안전하게 활용하면 소비자에게 더 나은 경험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12억5000만명의 사용자가 사용하는 Watch 콘텐츠에 중간 광고 형태로 기존 피드에 도달하지 못하는 긴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최근 대세가 된 세로형 콘텐츠의 활용, 스토리 내 설문과 탭, 홀드와 같은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 신뢰 구축
최근의 사용자들은 개인정보보호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에 페이스북은 외부활동관리기능, 광고 표시, 개인정보 설정 기능, 제품 경험과 계정 제어 기능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또 광고주를 위한 브랜드 세이프트 컨트롤을 업데이트하는 등 페이스북이 제공하는 비즈니스 매니저 안에서 브랜드가 안전한 캠페인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현정 매니저는 "이 3개의 카테고리가 페이스북이 우선순위를 두고 투자하고 개선하는 비즈니스 솔루션과 제품"이라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왓츠앱, 메신저, 포탈, 오큘러스 등을 통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사람과 비즈니스를 연결해 변화하는 환경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파트너로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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