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크박스] "쉿, 소리 없이 강하다"… 레전드 한국 광고 대우자동차 '레간자'
[주크박스] "쉿, 소리 없이 강하다"… 레전드 한국 광고 대우자동차 '레간자'
  • 김수경
  • 승인 2020.08.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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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브리프 X 팡고TV '주크박스', 한국의 주옥같은 크리에이티브 광고 소개
1화 대우자동차 '레간자'

브랜드브리프와 팡고TV가 한국의 주옥 같은 크리에이티비티를 소개합니다. '주크박스'는 기업과 브랜드의 핵심 철학, 한국인의 정서, 변화하는 시대상, 트렌드를 담은 당대 최고의 크리에이티브한 광고를 톺아 보며 새로운 인사이트와 영감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쉿, 소리 없이 강하다. 레간자"

한국 광고의 전설로 불리는 대우자동차 '레간자'의 숨겨진 광고 스토리가 공개됐다.

28일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팡고TV는 브랜드브리프와 함께 선보인 '주크박스' 코너를 통해 지난 1997년 집행된 대우자동차 '레간자' 광고를 소개했다.

'주크박스'에 따르면 '레간자' 광고는 자동차 광고로서는 파격적인 콘셉트와 세련된 크리에이티비티, 신선한 카피를 선보이며 한국형 크리에이티브의 저력을 전세계에 입증했다.

'조용함'이라는 레간자 만의 핵심 메시지에 집중한 이 광고 시리즈는 "쉿, 소리 없이 강하다"라는 전설의 카피 문구와 함께 당시 큰 인기를 끌며 '레간자'의 성공을 견인했다.

'레간자' 광고 '볼륨 컨트롤' 편은 1998년 세계 최대의 크리에이티비티 축제인 칸 라이언즈(The 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에서 필름 부문 실버 라이언즈(Silver Lions)를 수상했다.

대우자동차는 '레간자' 광고가 집행된 직후인 1998년 상반기에는 당시 경쟁업체였던 현대자동차의 판매량을 사상 처음으로 앞지르기도 했다. 대우자동차는 이후 백지연 전 앵커가 출연한 '누비라2' 광고도 연이어 대박을 터뜨리며 주목 받았다.

이성복 칸 라이언즈 코리아 대표이사는 주크박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 당시만 해도 칸 라이언즈 광고제에서 가장 중요한 카테고리는 필름이었다"며 "필름에서 상을 받는다는 것이 굉장히 어려웠기 때문에 (레간자는) 한국 광고 역사상 의미있는 수상작이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대우자동차의 '레간자' 광고는 한국 독립 광고대행사인 '웰콤'이 대행했다. 웰콤은 1998년 세계적인 광고대행사 '퍼블리시스그룹'에 인수됐다.

대우자동차는 현재 역사 속으로 사라진 브랜드지만 '레간자' 광고는 아직까지도 계속해서 회자되는 전설의 한국 광고로 남아있다.

'주크박스'는 앞으로도 주옥같은 한국의 크리에이티브를 엄선해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