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글로벌 금융위기·코로나19까지, 세 번의 위기를 기회로… 박천성 다트미디어 대표
IMF·글로벌 금융위기·코로나19까지, 세 번의 위기를 기회로… 박천성 다트미디어 대표
  • 김수경
  • 승인 2020.08.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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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트미디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올 상반기 매출 50% 이상 성장
"진정한 퍼포먼스 마케팅 시대의 파트너 될 것"
박천성 다트미디어 대표이사. ⓒ이기륭 기자
박천성 다트미디어 대표이사. ⓒ이기륭 기자

올해 PC·모바일 등 디지털 광고 시장이 전통적인 인쇄·방송광고 시장을 처음으로 추월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쉽고 효율적인 디지털 광고 집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통 매체만을 고집하던 광고주들도 이제 디지털 광고로의 전환을 고려하지 않으면 안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뉴데일리경제 브랜드브리프팀은 국내 디지털 미디어렙(Media Rep)사 다트미디어(Dart Media)의 박천성 대표를 만나 광고 업계에 부는 변화의 바람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박천성 대표는 앞서 글로벌 광고대행사 제이월터톰슨(JWT)과 제일기획에서 근무하며 전통 매체를 중심으로 한 광고를 담당해오다 디지털 미디어 시장의 성장에 확신을 갖고 지난 2007년 다트미디어에 합류했다.

그는 "당시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디지털 분야의 성장에 대한 강한 확신이 있었다"며 "그 예상은 지금까지도 적중했고 다트미디어는 창사 이래 단 한 번도 후퇴한 적 없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외 광고 업계가 큰 타격을 입은 가운데서도 다트미디어는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박 대표는 "IMF와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19까지 광고 업계에 종사하며 3번의 큰 위기를 맞았다"며 "IMF 때는 글로벌 시장이라는 새로운 기회를 찾았고, 금융위기 때는 디지털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견했다. 이를 통해 위기 속에서도 분명 기회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코로나19 상황에서 비대면, 재택근무 등을 경험하며 또 새로운 위기와 기회를 확인했다"며 "비대면으로 인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가속화되면서 디지털 미디어 시장이 더욱 활성화 될 것에 대비해 어려움 속에서도 기술 투자를 멈추지 않았다. 타사와 차별화 한 기술 덕에 매출도 상승했다"고 강조했다.

박천성 다트미디어 대표이사. ⓒ이기륭 기자
박천성 다트미디어 대표이사. ⓒ이기륭 기자

다트미디어는 꾸준히 기술 투자를 단행해 최근에는 광고 효과 분석 및 마케팅 지원 솔루션 프로그램 '디원(dONE)'을 론칭했다.

박천성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많은 광고주들이 광고비를 줄이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광고를 아예 중단할 수는 없기 때문에 디지털 광고로 눈을 돌리고 있다. 디원은 복잡하고 어려운 디지털 광고를 누구나 쉽고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디원'은 유튜브, 네이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다양한 채널에서 광고 캠페인을 집행할 때 캠페인 모니터링과 리포팅, 성과 분석 및 예측치를 하나의 대시보드에 보여주는 것은 물론, 인사이트까지 도출해 디지털 미디어를 제안해주는 솔루션 프로그램이다.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광고 데이터까지 폭넓게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박 대표는 "디원은 광고주가 꼭 알아야 할 핵심 정보만을 높은 수준으로 리포팅한다"며 "일반적인 광고 효과 분석을 넘어 인사이트까지 도출해내는 솔루션으로 차별화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그는 "요즘은 적은 비용으로 고효율, 즉각적 결과를 원하는 퍼포먼스 마케팅 시대"라며 "광고 캠페인과 마케팅을 집행할 때 광고비가 어디서 어떻게 쓰이는지, 목표에 얼마나 기여하는지를 알고 싶다면 진정한 퍼포먼스 마케팅 시대의 파트너인 다트미디어를 찾아달라"고 역설했다.

이어 "다트미디어는 IT 회사에서 출발한 만큼 기술과 엔지니어 베이스가 탄탄하다"며 "향후에는 인공지능(AI)을 탑재한 형태의 디지털 광고 솔루션 개발을 계획하는 등 디지털 마케팅 업계에서 세계를 리드하는 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다트미디어 전체 임직원의 평균 연령은 34세다. 업계 베테랑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를 적극 고용하는 한편 사내 교육 프로그램 '다트 채움'을 13년 간 운영하며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를 빠르게 읽어내고 실무에 접목하는 노력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박천성 다트미디어 대표이사. ⓒ이기륭 기자
박천성 다트미디어 대표이사. ⓒ이기륭 기자

박천성 대표는 광고 업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는 스스로를 "과거 오프라인 광고를 하다 온라인으로 넘어 온 디지털 업계의 원로급"이라고 칭하며 "실력은 있지만 디지털 시대의 흐름에 적응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광고인들을 보면 안타까울 때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광고 업계에서 일하다보니 부지런함과 경험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전 직원에게 구글 애널리틱스 자격증을 따게 하는 것도 직접 배우고 경험하다보면 디지털 광고 산업을 더 빠르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느끼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박 대표는 "디지털은 머리가 아닌 몸으로 움직여 스스로 체득해야하는 분야"라며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를 보며 트렌드를 빠르게 읽고 자신만의 실력과 인사이트를 갖춘다면 누구라도 디지털 광고 산업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