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 "중소기업, 지상파TV 광고 효과 톡톡" 
코바코 "중소기업, 지상파TV 광고 효과 톡톡" 
  • 김수경
  • 승인 2020.07.3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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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 신생기업 코바코 제도 활용해 성장세

코로나19 속에서도 적극적 마케팅으로 눈길을 끄는 기업들이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2020년 상반기 '코바코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의 마케팅 트렌드를 분석해, 코로나19 시대에 성장하는 중소기업들의 성공 사례를 꼽았다고 30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소비 트렌드가 YOLO에서 HOLO로 변화하면서, 상반기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지원사업'에 참여한 헬스케어 기업의 광고비가 전년대비 240%로 성장했다. 상반기 건강기능식품 '매스틱(프롬바이오)', 대장암진단키트 '얼리텍(지노믹트리)', 미니마사지기 '클럭(데일리앤코)' 등이 집중적으로 TV광고를 선보였다.

HOLO란 새로운 소비 트렌드의 일종으로, Health care(건강과 면역용품), Oversize(대용량 제품), Life at home(집콕), Online shopping(온라인 쇼핑)의 앞자를 따온 것이다.

뷰티품목에서는 종합브랜드보다 단일 대표품목으로 승부를 건 제품들이 각광 받았다. '달바(비모뉴먼트)'와 '씨스터앤(익스플즌)'은 각각 '미스트'와 '아이라이너' 제품으로 주목받았다.

승무원 미스트로 유명한 '달바' 관계자는 "국내 메이저 브랜드 반열에 오르기 위해 디지털 마케팅만으로는 힘들다고 판단, 지난해 12월부터 지상파 TV광고를 시작했다"며 "승무원 미스트 400만 병 판매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아이라이너 단일품목으로 150만 개를 판매한 씨스터앤은 6월 중순 TV광고 이후 공식 온라인스토어의 방문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제품 판매량이 늘고 있다.

씨스터앤 관계자는 "방송광고 캠페인이 씨스터앤의 브랜드 신뢰도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했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에슬레저룩 브랜드 또한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추세다. 레깅스로 대표되는 에슬레저룩은 이미 등산, 출퇴근으로 일상생활 곳곳에 스며들었다. '뮬라웨어(뮬라)', '안다르(안다르)', '젝시믹스(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하 브랜드명 가나다순) 등 에슬레저룩을 선도하는 기업들은 레깅스뿐만 아니라 래시가드, 남성용 라인도 출시하며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SS 시즌부터 TV광고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젝시믹스' 관계자는 "공영방송 TV광고 시 벤처기업에 할인과 보너스 혜택을 주는 코바코의 지원제도 덕분에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올해 상반기는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라이프가 주목받으면서 교육, 콘텐츠, 금융, 펀딩 등 앱 기반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기업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간편송금서비스 '토스(비바리퍼블리카)', 크라우드펀딩 '와디즈(와디즈)', 온라인 영어교육 '스픽나우(머니브레인)', 오디오북 '윌라(인플루엔셜)' 등이 상반기 활발한 마케팅을 전개하며 언택트 시대를 이끌고 있다.

코바코는 앞으로도 '코바코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성장에 힘쓸 계획이다. 해당 제도에 대한 세부 내용은 코바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