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티비티도 식후경"… 사진으로 만나는 칸 라이언즈 현장
"크리에이티비티도 식후경"… 사진으로 만나는 칸 라이언즈 현장
  • 은현주
  • 승인 2020.07.14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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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라이언즈 현장을 더 가까이
2019 칸 라이언즈 페스티벌 현장
팔레 데 페스티벌 행사장에서 가장 큰 규모인 뤼미에르 극장에서 진행되는 세미나를 보기위해 줄서있는 참관단들의 모습. ⓒCannes Lions
팔레 데 페스티벌 행사장에서 가장 큰 규모인 뤼미에르 극장에서 진행되는 세미나를 보기위해 줄서있는 참관단들의 모습. ⓒCannes Lions

세계 최대의 크리에이티비티 축제인 칸 라이언즈(The 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가 열리는 일주일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까지 매일 7시간씩 팔레 데 페스티벌(Palais des Festivals) 극장 안과 밖에서는 30여분 가량의 세미나 쉴새 없이 이어진다.

같은 시간 다른 장소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세미나도 많기에 5일 동안 모든 프로그램에 참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칸 라이언즈를 참관 기간 동안 세계적인 크리에이티브 리더들을 만날 수 있는 세미나도 중요 하지만, 점심시간을 따로 빼서 페스티벌이 열리는 칸 시내에 위치한 레스토랑 테라스에서 잠깐의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다.

크리에이티비티도 식후경이다. 칸 시내 식당에 붙어있는 참관단 특별 점심을 소개하는 포스터. ⓒCannes Lions
크리에이티비티도 식후경이다. 칸 시내 식당에 붙어있는 참관단 특별 점심을 소개하는 포스터. ⓒCannes Lions

위 사진 속 포스터에 적혀있는 문구 'Feed Your Creativity'처럼 크리에이티비티도 에너지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칸 시내 레스토랑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 참관단. ⓒCannes Lions
칸 시내 레스토랑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 참관단. ⓒCannes Lions

지난 2018년부터 칸 라이언즈 조직위원회는 칸 시내에 있는 50여개의 현지 레스토랑과 파트너십을 맺고 칸 라이언즈 참관단만을 위한 할인된 가격으로 특별한 점심을 선보이고 있다. 할인된 가격으로 식당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참관단임을 확인하는 칸 라이언즈 등록증(명찰)을 제시해야 된다.

칸 라이언즈 주요 행사장인 팔레 데 페스티벌 극장 바로 앞에 위치한 '스테이크 n 쉐이크'. ⓒCannes Lions
칸 라이언즈 주요 행사장인 팔레 데 페스티벌 극장 바로 앞에 위치한 '스테이크 n 쉐이크'. ⓒCannes Lions

운이 좋으면 세미나 무대에서 만났던 연사를 옆 테이블에서 만날 수도 있다.

북적이는 분위기에서 벗어나 소담한 프랑스 가정식을 맛보고 싶다면 팔레 데 페스티발 행사장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비스트로 레 까냐이'(Bistro Les Canailles)를 추천한다. 점심도 좋지만 늦게까지 해가 지지 않는 여름의 칸에 알맞게 자정까지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으로 저녁 식사를 즐기기에도 좋다.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다수의 세미나가 진행되는 팔레 데 페스티벌 행사장에서 가장 가까운 '스테이크&쉐이크'(Steak N Shake) 레스토랑을 추천한다. 프랑스 요리는 아니지만 미국식 스테이크 버거와 밀크쉐이크로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이다.

한국의 맛이 그리운 사람은 '도깨비'(Dokebi) 식당을 찾아 흰 쌀밥에 김치, 불고기를 맛보자. 팔레 데 페스티발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2020년 칸 라이언즈는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올해 축제를 대신해 지난 6월 새로운 콘텐츠 플랫폼인 '라이언즈 라이브'(LIONS Live)를 선보였다. '라이언즈 라이브'는 일주일간의 라이브 스트리밍 기간 종료 후에도 오는 8월까지 매주 새로운 콘텐트를 업데이트하며 누구나 무료로 이용가능하도록 온디맨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1년 칸 라이언즈는 6월 21일부터 25일 까지 프랑스 남부도시 칸(Cannes)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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