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반사 화면이 영화를 망칩니다"… 삼성전자가 QLED TV를 광고하는 방법
"TV 반사 화면이 영화를 망칩니다"… 삼성전자가 QLED TV를 광고하는 방법
  • 김수경
  • 승인 2020.07.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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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LED TV '울트라 블랙 엘리트' 기술 유머러스하게 강조
레오버넷 프랑크프루트 대행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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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QLED TV만의 기술력을 재미있는 광고 속에 담았다.

13일 글로벌 광고 사이트 애즈오브더월드(ads of the worl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의 TV 시청 경험을 망칠 수 있는 화면 반사 현상을 프린트 광고로 선보였다.

이 광고는 집에서 TV를 볼 때 강렬한 거실 조명이 TV 속 블랙 화면에 그대로 반사 되는 현상을 유머러스하게 포착했다.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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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영화 '13일의 금요일' 속 제이슨 부히스(Jason Voorhees)가 등장하는 장면에선 전등갓이 마치 치마처럼 보이고 공중에서 무술을 선보이는 남자의 가랑이 부분에는 환한 촛불이 비친다. 검을 든 전사의 머리 부분에 비친 2개의 전등은 디즈니 캐릭터인 미키마우스의 귀를 연상시킨다.

삼성전자는 집에서 TV로 볼 때 흔히 겪는 일상 속 불편함을 재미있게 보여주며 "화면 반사가 당신의 영화를 망치게 하지 마십시오"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 광고를 대행한 레오버넷 프랑크푸르트(Leo Burnett Frankfurt) 관계자는 "삼성전자 QLED TV는 울트라 블랙 엘리트(Ultra Black Elite) 기술을 적용했다"며 "어떠한 조명 속에서도 완벽한 화질을 누릴 수 있도록 시청자들은 화면반사 제어기술이 있는 QLED TV로 바꿔야 한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QLED TV에 적용된 '울트라 블랙 엘리트' 기술은 패널 특성, 백라이트의 로컬 디밍 기술 등을 개선하고 화면의 표면 반사를 줄여 블랙 색상을 더욱 강조하는 화면 반사 제어기술이다. 조명이나 햇빛이 들어오는 밝은 곳에서도 화면에 외부의 빛이 반사 돼 비치는 현상이 없어 '칠흑 같은 블랙' 표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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