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빨아서 다시 쓰세요"… 아디다스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맞서는 방법
"마스크, 빨아서 다시 쓰세요"… 아디다스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맞서는 방법
  • 김수경
  • 승인 2020.05.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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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사용 가능한 빨아 쓰는 마스크 '페이스커버' 제작
수익금 일부 코로나19 구호 기금에 기부
아디다스 페이스 커버. ⓒ아디다스
아디다스 페이스 커버. ⓒ아디다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adidas)가 장기화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맞서기 위한 방편으로 자체 마스크를 선보였다.

28일 디자인·광고·소셜미디어 전문 매체인 디자인택시(DesignTaxi) 보도에 따르면 아디다스는 재사용이 가능한 '페이스 커버(Face Cover)'를 출시했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마스크를 포함한 개인 보호 장비 부족 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아디다스는 재사용이 가능한 마스크를 제작했다.

아디다스의 '페이스 커버'는 '프라임그린(Primegreen)'이라 불리는 고성능 재활용 직물 소재로 제작됐으며 버진 플라스틱(석유에서 추출해 만든 플라스틱)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 또한 유연한 재질과 신축성 밴드가 적용 돼 통기성이 좋으며 편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페이스 커버' 안쪽엔 "빨아서 말려서 다시 쓰세요(WASH. DRY. REUSE.)"라는 문구가 씌여있다. 누구나 간편하고 쉽게 청결을 유지하며 '페이스 커버'를 사용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아디다스 페이스 커버. ⓒ아디다스
아디다스 페이스 커버. ⓒ아디다스

아디다스 측은 "이동제한(락다운, lockdown) 조치가 점차 완화되면서 자가격리를 마치고 외부 사람들과 다시 접촉하게 되는 상황에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페이스커버는 의학 등급을 받지는 않았지만 전염성 바이러스 및 세균의 확산을 막고 사람들을 보호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아디다스는 '페이스커버'를 제조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디자인 및 공급망 프로세스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3개가 한 팩으로 구성된 '페이스커버'는 현재 북미와 유럽, 중국에서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16달러(한화 약 1만9800원)다.

아디다스는 한 팩이 팔릴때마다 2달러(약 2500원)씩을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의 글로벌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기금 및 비영리단체의 코로나19 구호 기금에 기부할 예정이다.
 

아디다스 페이스 커버. ⓒ아디다스
아디다스 페이스 커버. ⓒ아디다스
아디다스 페이스 커버. ⓒ아디다스
아디다스 페이스 커버. ⓒ아디다스
아디다스 페이스 커버. ⓒ아디다스
아디다스 페이스 커버. ⓒ아디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