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스파이크스 아시아, 코로나19 여파로 취소… 2021년에 열린다
2020 스파이크스 아시아, 코로나19 여파로 취소… 2021년에 열린다
  • 김수경
  • 승인 2020.04.0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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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라이언즈에 이어 스파이크스 아시아도 올해 행사 취소
스파이크스 아시아, 2021년 싱가포르서 개최
ⓒSpikes Asia
ⓒSpikes Asia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크리에이티비티(Creativity)를 겨루는 광고 축제 '스파이크스 아시아(Spikes Asia)'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올해 행사를 취소한다.

스파이크스 아시아는 올해 10월 예정됐던 스파이크스 아시아 페스티벌과 탱그램 어워즈를 모두 취소한다고 8일 밝혔다.

스파이크스 아시아에 따르면 전세계를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세계인들의 건강과 경제적, 사회적 우려를 고려한 끝에 올해 행사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

스파이크스 아시아 측은 "크리에이티브 마케팅과 미디어 산업에 걸친 우리 커뮤니티는 유례없는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이 어려운 시기에 기업과 사람을 보호하고 소비자를 지원해야 할 필요성이 우선시되고 있다"고 행사 취소 배경을 설명했다.

스파이크스 아시아는 파트너, 고객과의 심도 깊은 협의를 통해 취소 결정을 내렸다. 가능한 한 빨리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불확실성을 제거하기 위해 곧바로 취소 소식을 알린다고 덧붙였다.

조 풀로스(Joe Pullos) 스파이크스 아시아 페스티벌 디렉터는 "스파이크스 아시아는 아·태 지역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의 독창적인 크리에이티비티를 축하해왔다"며 "우리는 글로벌 위기 기간 동안, 고객과 파트너의 요구에 부응하고 마케팅과 크리에이티브 산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스파이크스 아시아는 2021년을 준비해 보다 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우리 모두 더 긍정적인 미래를 기대하면서 지역 사회외 함께 최고의 창의적 작품들을 축하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스파이크스 아시아는 2021년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이다.

세계 최대의 크리에이티비티 축제인 칸 라이언즈(The 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도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행사를 취소하고 2021년 6월 21일부터 25일까지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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