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온라인광고 규모 7조7천억… 국내 광고 시장 절반 이상 차지하며 견인
올해 온라인광고 규모 7조7천억… 국내 광고 시장 절반 이상 차지하며 견인
  • 김수경
  • 승인 2020.03.1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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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온라인광고협회(KOA), 제10회 정기총회
글로벌 시장에 뛰어들어 새로운 도전을 해야할 시점, K-AD 비전 선언
ⓒ한국온라인광고협회
ⓒ한국온라인광고협회

올해 온라인 광고 시장 규모가 약 7억7000원으로 증가해 전체 광고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전체 시장을 견일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온라인광고협회(KOA)가 16일 발표한 '2019 온라인광고 시장 분석 및 전망'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온라인광고 시장이 동영상 광고의 꾸준한 성장과 모바일 비중의 확대에 힘입어 6조4213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21% 증가한 것으로 추산했다.

협회에 따르면 2019년은 해외 기업의 영역 확대 속에서도 국내 기업들이 약진하며 온라인광고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으며 온라인광고 이용자의 이용 행태 및 인식도 예년보다 점차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

ⓒ한국온라인광고협회

2020년에는 5G, 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의 고도화에 힘입어 온라인광고가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시장 규모가 약 7조7000억원으로 증가, 전체 광고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국내 광고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한국온라인광고협회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지역확산에 따른 참석자 안전을 고려해 지난 3월 12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10회 정기총회를 서면으로 대체 진행하고 2019년 사업결과 및 결산, 2020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최종 의결했다.

목영도 한국온라인광고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출범 10주년을 맞아 업계의 높아진 위상에 걸맞은 새로운 목표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한국 온라인광고의 글로벌 시장 도전을 위한 'K-AD' 비전 선언 및 협회의 업계 해외 진출 지원 사업 추진, 온라인광고 산업의 중요성, 고용 창출 등 업계의 위상과 가치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인정받을 수 있도록 소통의 강화, 회원사 임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을 통한 경쟁력 제고 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한국온라인광고협회는 2020년 정기총회에서 새로운 사업 방향과 예산을 승인 받고 향후 적극적인 사업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온라인광고협회는 온라인광고와 관련된 대표적인 회사들이 가입된 단체로 4개분과(온라인대행, 퍼포먼스, 렙·플랫폼, 매체) 138개사가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