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2019년 광고매출 200억 달러 추정… "유튜브보다 많다"
인스타그램, 2019년 광고매출 200억 달러 추정… "유튜브보다 많다"
  • 김수경
  • 승인 2020.02.06 1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회사 페이스북 매출의 4분의 1 웃돌아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이 지난 2019년 유튜브보다 더 많은 광고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6일 블룸버그는 인스타그램의 2019년 광고 매출이 200억 달러(한화 약 23조6400억 원)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이는 인스타그램을 소유한 페이스북 매출의 4분의 1을 웃도는 수준이다.

유튜브의 지난해 광고 매출은 151억5000만 달러(약 18조원)로 인스타그램보다 작은 규모다.

인스타그램은 지난 2012년 7억1500만 달러에 페이스북에 인수됐다. 페이스북은 인수 후 인스타그램의 매출을 별도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인스타그램의 이용자 수는 2018년 10억 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한 이후 추가 수치를 밝히지 않고 있다. 

인스타그램은 그간 별다른 수익 모델이 없었지만 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 메인 피드와 '스토리' 등에 광고를 붙이면서 엄청난 수익 모델을 만들어낸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페이스북 측은 공식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