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배고픈 사람에게만 보이는 기발한 광고 선봬
맥도날드, 배고픈 사람에게만 보이는 기발한 광고 선봬
  • 김수경
  • 승인 2020.01.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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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을 주제로 일상 속 '골든 아치' 로고 강조
DDB 아테네 제작 대행
ⓒMcDonald's
ⓒMcDonald's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McDonald’s)가 배고픈 사람에게만 보이는 기발한 광고를 선보였다.

23일 디자인·광고·소셜미디어 전문 매체인 디자인택시(DesignTaxi)에 따르면 맥도날드 그리스는 최근 '발견'(discovery)을 주제로 한 인쇄 광고를 공개했다.

이 광고는 사람들이 배가 고플 때면 평범한 것들에서도 음식과 관련된 무언가를 떠올리곤 한다는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탄생했다.

ⓒMcDonald's
ⓒMcDonald's

광고 속에는 어두운 밤 도시를 수 놓은 반짝이는 불빛들, 비가 내린 도로에 가득 찬 차량의 조명, 사람들로 붐비는 스키장에 선명한 스키트랙 사이로 맥도날드 브랜드의 상징과도 같은 '골든 아치'(Golden Arches)가 모습을 드러낸다.

광고는 "If you see the sign, you are probably hungry(만약 당신이 이 사인을 발견했다면 당신은 아마 배고픈 상태일 것)"이라는 카피를 덧붙였다.

이미지 속 '골든 아치'는 다소 흐릿한 모습이지만 배가 고픈 사람일수록 더 선명하게 로고를 발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맥도날드는 배고픈 사람들이 빅맥(Big Mac)을 먹고 싶을 때 자신을 둘러 싼 일상 속에서 누구나 '골든 아치'를 찾기 시작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 광고는 DDB아테네가 제작 대행을 맡았다.

ⓒMcDonal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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