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3차 금연광고, 전자담배 편 온에어… "금연이 맞습니다"
복지부 3차 금연광고, 전자담배 편 온에어… "금연이 맞습니다"
  • 김수경
  • 승인 2019.12.1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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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새 금연광고 내년 2월까지 TV·라디오·온라인 온에어

보건당국이 올해 3차 금연광고 '전자담배' 편을 공개했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세 번째 금연광고를 19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지상파와 라디오, 케이블TV, 종합편성채널, 극장, 옥외매체, 온라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국에 방영한다고 18일 밝혔다. 

3차 금연광고는 화면분할로 한 화면에 금연성공자와 전자담배 사용자가 동시에 출현해 '냄새 걱정 때문에', '주변에 피해 주기 싫어서', '몸 건강을 생각해서' 등 똑같은 이유로 한 사람은 금연을, 다른 사람은 전자담배를 선택한 상황을 보여준다. 

그러면서 전자담배를 택한 사람에게 "당신이 전자담배를 피우는 이유 혹시, 끊고 싶기 때문이 아니었나요?"라고 물으며 "같은 이유라면 금연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한다. 이 광고는 TBWA코리아가 제작 대행을 맡았다. 

나성웅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전자담배도 담배의 일종으로 해로운 건 마찬가지이며 국민 건강을 위협한다"며 "이번 광고로 흡연자뿐 아니라 국민 모두가 금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