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웨이 빌보드도 디지털化"… CJ파워캐스트, 국내 최초로 구축
"하이웨이 빌보드도 디지털化"… CJ파워캐스트, 국내 최초로 구축
  • 김수경
  • 승인 2019.11.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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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API 활용한 맞춤형 타깃 광고 및 정교한 효과 분석 제공
KPOP 스퀘어 미디어부터 H-wall, 디지털 하이웨이 빌보드까지 
CJ파워캐스트가 국내 최초로 구축한 올림픽대로 내에 있는 디지털 HB. ⓒCJ파워캐스트
CJ파워캐스트가 국내 최초로 구축한 올림픽대로 내에 있는 디지털 HB. ⓒCJ파워캐스트

OOH(OUT OF HOME) 미디어 기업인 CJ파워캐스트가 국내 최초로 디지털 하이웨이 빌보드(Digital Highway Billboard, 이하 디지털 HB)를 설치,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CJ파워캐스트가 구축한 디지털 HB는 국내 고속도로 중 가장 교통량이 많은 올림픽대로 내 여의도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점점 디지털화 돼 가는 옥외 매체 시장에서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광고 타깃에게 맞춤형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미디어로 부상할 전망이다. 

CJ파워캐스트는 오는 2021년 12월까지 해당 매체를 총괄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올림픽대로 디지털 HB의 크기는 가로 17m, 세로 8m, 높이는 30m로 아파트 10층 이상의 높이와 비슷한 수준이며 표출형태는 양면형이다. 해상도는 업계 최고 수준인 8피치 픽셀 화소에 고화질(FHD) 고해상도 화면을 자랑한다. 해당 매체는 안전 관리를 준수해 매일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만 운영한다. 

디지털 HB 구축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다면적인 데이터 수집을 통한 고도화된 타깃팅으로 소비자 맞춤형 광고 집행이 가능하고 기존 아날로그 HB보다 콘텐츠 운영이 유연하며 광고 효과 분석을 보다 정교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마케팅에서 가장 주요한 타켓인 MZ세대(밀레니얼 세대·Z세대, 1980년대부터 1994년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와 1995년 이후 태어난 Z세대를 합해 일컫는 신조어)의 흥미를 불러 일으킬만한 '펀(Fun) 마케팅' 활용에도 용이할 것으로 기대돼 주목받고 있다.

'펀슈머'(Fun과 Consumer의 합성어로 단순히 소비에서 그치지 않고 그 과정에서 재미를 추구하는 소비자)의 재미 욕구를 충족시킬만한 콘텐츠 활용으로 젊은 타깃에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디지털 HB는 옥외 매체 시장에 새로운 반향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여러 기관의 실시간 오픈 API (검색, 블로그 등의 데이터 또는 서비스 플랫폼을 외부에 공개해 외부 프로그램 개발자와 사용자가 활용하게 하는 공개응용 프로그램)와 설치된 카메라를 활용해 날씨, 시간, 미세먼지, 차종, 차량 속도에 따른 광고 메시지를 노출할 수 있으며 이를 운전자가 필요로 하는 공익적인 콘텐츠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디지털 HB는 다채로운 콘텐츠 운영으로 올림픽대로를 직접 이용하는 운전자는 물론 잠재적인 광고주에게도 주목도 높은 친근한 미디어로 다가갈 계획이다. 

CJ파워캐스트는 올림픽대로 디지털 HB에 이어 2020년 상반기 내에 강변북로 1기, 경부고속도로(서초) 1기 등 추가로 2기를 설립하며 지속적으로 디지털 HB에 투자할 예정이다. 

서울 삼성동 SM타운 외벽에 있는 '한국판 타임스퀘어'인 KPOP스퀘어 미디어,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외벽에 있는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 H-wall에 이어 디지털 HB까지 CJ파워캐스트는 급변하는 옥외매체 시장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고 있다. 이 밖에도 멀티플렉스 CGV스크린, 서울역과 부산역, 제주 국제 공항과 스타필드 코엑스, 하남, 고양 등의 국내 대형 매체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