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쓱~, 읽지만 말고 경험해보세요"… 최현정 SSG닷컴 파트너
"SSG 쓱~, 읽지만 말고 경험해보세요"… 최현정 SSG닷컴 파트너
  • 김수경
  • 승인 2019.11.0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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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알리는 전략 넘어 실질적 서비스에 초점"
"신세계적 쇼핑 포털에서 신세계적 생활 플랫폼으로 진화 보여줄 것"
최현정 SSG닷컴 영업본부 마케팅담당 홍보브랜딩팀 파트너. ⓒ박성원 기자
최현정 SSG닷컴 영업본부 마케팅담당 홍보브랜딩팀 파트너. ⓒ박성원 기자

"이거 읽어봐요 SSG 쓱" 

공유와 공효진이 출연한 TV 광고 한 편으로 브랜드 이름을 전국민에게 각인시켰던 SSG닷컴이 이번엔 '쓱세권'이라는 키워드를 앞세워 서비스 알리기에 나섰다. 과거 "이거 읽어봐요"라고 말하며 브랜드 알리기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소비자들에게 SSG닷컴의 브랜드 가치를 본격적으로 전달하기로 한 것이다.

뉴데일리경제 브랜드브리프팀은 SSG닷컴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최현정 SSG닷컴 영업본부 마케팅담당 홍보브랜딩팀 파트너를 만나 새로운 브랜딩 전략을 공유했다.

최현정 파트너는 "SSG가 신세계의 앞글자를 따 만들어진 이름이지만 일반 소비자들이 읽기엔 다소 어려운 브랜드 이름이었다"며 "TV 광고를 통해 SSG를 '쓱'이라고 쉽게 각인시키는데 성공하면서 다음 마케팅 전략에 대한 고민이 자연스럽게 이어졌다"고 말했다.

독특하면서도 고급스러운 광고 이미지가 브랜드에 잘 녹아들면서 SSG닷컴은 프리미엄 온라인 쇼핑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갔다. 

덕분에 많은 고객들이 SSG닷컴의 브랜드와 이미지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갖게 됐지만 실제 장을 보고 쇼핑을 즐길 때 온라인 유통 플랫폼으로서의 차별화 포인트와 혜택을 명확하게 전달하는데는 한계가 있었다.

최 파트너는 "신규 광고에선 SSG닷컴이 가진 다양한 속성을 '쓱세권'이라는 공통 키워드로 묶어 고객들에게 우리의 서비스를 명확히 알리고 싶었다"며 "SSG닷컴이 고객의 삶에 편의를 제공하고 제안할 수 있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의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친환경배송, 배송시간 선택, 냉장고배송, 새벽배송 등 SSG닷컴의 핵심 서비스 4가지 테마를 광고 속에 담았다"며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신세계백화점, 노브랜드, 스타필드 등 전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쓱세권에 대한 편의를 광고를 통해 전달했다"고 전했다. 


SSG닷컴이 새로 선보인 '쓱세권' 광고속에는 고객이 원하는 배송 시간을 선택하고 신선식품은 SSG닷컴의 콜드체인 시스템과 보랭가방 '알비백'을 통해 새벽에도 신선하게 배송받을 수 있다. 또 불필요한 포장을 없애고 주문한 물건만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 2016년부터 꾸준히 광고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공유와 공효진은 이번 광고에서도 모델로 등장해 SSG닷컴의 서비스를 생활 속에서 활용하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 광고는 이노션이 제작 대행을 맡았다. 

최현정 파트너는 "4편 모두 SSG닷컴의 서비스를 친밀하게 보여줬고 특히 친환경 배송 서비스에 대한 고객 반응이 가장 뜨거웠다"며 "비닐, 스티로폼, 아이스팩 등 배송시 불필요한 패키징을 최소화하고 말 그대로 고객이 주문한 제품만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고객들이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뒤 엄청난 포장 쓰레기 때문에 환경에 대한 죄책감을 느낀다는 피드백을 받았다"며 "새벽배송 보랭가방으로 사용하는 알비백의 경우, 무료로 제공한 뒤 다음번 주문 때 재사용을 독려하고 있는데 재사용 비율이 95%로 나타나 우리도 놀랐다"고 설명했다. 

SSG닷컴은 '알비백' 도입 이후 약 3달 동안 스티로폼 박스와 아이스팩 등 일회용 포장용품 약 120만개를 절감했다. 최근엔 친환경배송을 확대하기 위해 현대글로비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친환경 전기 배송차량 개발에 나섰다. 향후 테스트를 거쳐 쓱배송을 담당하는 차량을 차츰 전기차로 전환해나갈 계획이다.

최 파트너는 "SSG닷컴은 단순히 서비스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물건을 구매하는 시작 단계부터 배송을 받고 난 후까지 전체적인 소비 경험을 들여다본다"며 "모든 과정에서 고객의 불편함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SSG닷컴만이 전할 수 있는 브랜드 가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최현정 SSG닷컴 영업본부 마케팅담당 홍보브랜딩팀 파트너. ⓒ박성원 기자
최현정 SSG닷컴 영업본부 마케팅담당 홍보브랜딩팀 파트너. ⓒ박성원 기자

SSG닷컴은 외부적으론 치열한 이커머스 업계 경쟁에 직면해있고 내부적으로는 신세계에서 분사된 후 독립 체제로서의 경쟁력을 찾아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에 대해 최현정 파트너는 "소비 트렌드가 온라인 중심으로 넘어오면서 신세계에서 분사 된 SSG닷컴만의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절실하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며 "분사 후 의사결정과 혁신의 속도가 급격히 빨라진만큼 직원들의 책임감과 부담감도 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항상 강조했던 것처럼 세상에 없던 가치를 보여주는 것이 우리 브랜드의 존재 이유라고 생각한다"며 "SSG닷컴의 브랜딩 방향 또한 기존 신세계 온라인몰의 통합을 넘어 완전히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업계 경쟁자들과도 다른 새로운 가치를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SSG닷컴은 '신세계적 쇼핑 포털'에서 '신세계적 생활 플랫폼'으로 브랜드 의미를 확장하면서 방향성을 새롭게 잡았다. 

최 파트너는 "기존에는 SSG닷컴이 고객에게 다양한 상품을 제안하고 연결해주는 역할을 했다면 이제는 고객의 생활 속 다양한 접점을 우리가 모두 보듬을 수 있는 형태로 변모하고 있음을 느낀다"며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안하고 디자인하는 생활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과거 고객들이 장을 보기 위해 마트에 가는걸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처럼 이젠 SSG닷컴에서 장보는 것이 당연하게 느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실행하는 것이 목표"라며 "고객들이 친밀하게 자주 들르고 생각지 못했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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