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베이킹 구독 박스 서비스를?… "브랜드 경험으로 잠재 고객 확장"
LG전자가 베이킹 구독 박스 서비스를?… "브랜드 경험으로 잠재 고객 확장"
  • 박소정
  • 승인 2019.10.1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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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USA, 젊은 고객을 타깃 제빵 키트 선봬
구독 서비스 트렌드 맞춰 브랜드 경험 노려

'LG전자X테이스티 쿠키 클럽' 구독 박스ⓒLG

LG전자 USA가 쿠키를 가장 쉽게 구울 수 있게 만든 베이킹 키트를 선보였다. 최근 유행하는 구독 서비스와 협업해 젊은층이 자연스럽게 LG 브랜드를 경험하고 인지할 수 있도록 새로운 마케팅을 선보인 것. 

18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USA는 미국의 온라인 언론인 버즈피드(BuzzFeed)의 푸드 소셜 네트워크 테이스티(Tasty)와 함께 쿠키 베이킹 구독 박스를 공개했다.

'LG전자X테이스티 쿠키 클럽' 구독 박스에는 단계별 조리법, 사전에 모두 측량된 재료, 쿠키 스쿱, 앞치마, 베이킹 매트 등 다목적 베이킹 툴로 구성했다.

해당 레시피는 LG전자의 프로베이크 컨벡션(ProBake Convection) 기술이 적용된 오븐 및 제품군에서 가장 잘 구워진다는 설명이다. 
 

LG와 테이스티의 구독 박스는 최근 구독 서비스 모델의 인기를 이용하고 두 브랜드 간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잠재 고객 확장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LG전자는 해당 프로모션이 적용되는 가전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1년 동안 쿠키 클럽 구독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한다. 무료 구독 박스는 LG전자가 브랜드와 구매 고객 간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마케팅이다.

LG전자는 고객들에게 가전제품 매장에서 제품을 소개하는 것뿐만 아니라 고객과의 관계를 형성하고 경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는 브랜드 경험을 선호하는 젊은 고객들을 끌어들이는 데 도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이크 브론스타인(Jake Bronstein) 버즈피드 파트너 혁신 책임자는 "우리는 항상 고객을 수용 할 수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고객들의 접근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해당 구독 박스는 가을을 위한 호박 스파이스 등 계절별 요리법이 분기별로 제공될 예정이다. LG전자 구매 고객 외에도 테이스티 고객들은 웹사이트에 가입하거나 독립형 키트를 40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한국에서는 향후 구독 박스 마케팅에 대해 결정된 바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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