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즈 애비로드 앨범 속 비틀의 진화… 폭스바겐, 리파크드 에디션 공개
비틀즈 애비로드 앨범 속 비틀의 진화… 폭스바겐, 리파크드 에디션 공개
  • 박소정
  • 승인 2019.09.2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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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9월 26일 발매한 비틀즈 애비로드 앨범 50주년 기념 캠페인
파크 어시스트 기능 강조
(좌측부터) 비틀즈 오리지널 애비로드 앨범, 폭스바겐의 리파크드 에디션 ⓒNord DDB
(좌측부터) 비틀즈 오리지널 애비로드 앨범, 폭스바겐의 리파크드 에디션 ⓒNord DDB

 

폭스바겐 비틀(Beetle)이 영국 런던 애비로드(Abbey Road)에 주차를 다시 한 사연은 무엇일까.

25일 외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이 비틀즈의 해체 전 마지막 앨범 '애비로드' 발매 50주년을 기념한 '리파크드 에디션(Reparked Edition)' 캠페인을 공개했다.

폭스바겐은 광고에이전시 노드 DDB(Nord DDB)와 함께 애비로드에 주차된 비틀을 배경으로 한 애비로드 리파크드 에디션 음반을 선보였다. 

리파크드 에디션 앨범 표지에는 폭스바겐 비틀이 도로에 가지런하게 주차된 모습이 실려 있다.

비틀즈의 오리지널 애비로드 앨범에는 애비로드 횡단보도를 건너는 비틀즈 멤버들의 모습 뒤로 폭스바겐 비틀이 왼쪽 인도를 침범한 채 주차돼 있다. 이번 기념판에서는 최신 기술을 적용해 제대로 주차를 한 비틀의 모습이 새로운 재미를 준다.  

폭스바겐은 '파크 어시스트(Park Assist)' 기술을 강조하기 위해 해당 캠페인을 진행했다. 파크 어시스트란 후진 일렬주차를 도와주는 주차 보조시스템이다.

폭스바겐의 리파크드 에디션은 스웨덴에서 온라인으로 판매한다. 스웨덴 스톡홀름의 펫 사운드 레코드에서 판매하며 수익금은 모두 스웨덴 아동권리 옹호단체인 브리스(Bris)에 기부된다.

쟌넷 아스테보그(Jeanette Asteborg) 폭스바겐 스웨덴 마케팅 책임자는 "폭스바겐은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더 안전한 운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해 혁신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은 폭스바겐이 50년 동안 얼마나 발전했는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