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학회, ‘칸라이언즈x 서울'서 특별 세미나… "브랜드 액티비즘의 가능성"
광고학회, ‘칸라이언즈x 서울'서 특별 세미나… "브랜드 액티비즘의 가능성"
  • 김수경
  • 승인 2019.09.0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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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업계의 최대 화두 '브랜드 액티비즘(Brand Activism)' 심층 논의
칸 라이언즈 X 서울, 9월 18일~20일 하얏트-블루스퀘어서 개최
칸 라이언즈 X 서울 페스티벌. ⓒ브랜드브리프
칸 라이언즈 X 서울 페스티벌. ⓒ브랜드브리프

칸 라이언즈 X 서울 페스티벌에서 '브랜드 액티비즘의 가능성'을 주제로 한 특별 세미나가 열린다.

칸 라이언즈 한국사무국은 한국광고학회와 함께 오는 20일 서울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최근 광고업계의 최대 화두로 꼽히는 '브랜드 액티비즘(Brand Activism)'과 관련한 세미나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칸 라이언즈 한국사무국에 따르면 지난 6월 20일 트로이 루하넨(Troy Ruhanen) TBWA 대표는 2019 칸 라이언즈(The 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 무대에 서 브랜드 액티비즘의 가치를 강조해 큰 주목을 받았다. 

브랜드 액티비즘은 시장 환경과 소비자 의식의 변화에 알맞게 능동적이며 선제적으로 이슈에 대응해 브랜드가 마치 하나의 인격체처럼 목소리를 내고 행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김병희 한국광고학회장은 "소비자들은 브랜드의 특성을 자랑하는 광고보다 가치 있는 정보와 철학이 담겨있고 진정성이 느껴지는 브랜드의 소신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소비자들은 제품의 품질을 넘어 브랜드가 추구하는 사회적 신념과 가치관도 판단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셜미디어에서도 소비자들은 적극적으로 어떤 브랜드를 옹호하는 브랜드 행동주의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이런 현상에 주목한 한국광고학회는 칸라이언즈 코리아와 함께 브랜드 액티비즘의 부상에 따른 광고의 변화 가능성을 짚어보고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의 전략적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번 세미나는 칸 라이언즈X서울 페스티벌의 마지막날인 20일 오후 5시 30분부터 6시 40분까지 브랜드 액티비즘의 참 가치와 사례 분석, 브랜드 액티비즘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2가지 주제로 펼쳐진다. 

칸 라이언즈X서울 페스티벌은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과 블루스퀘어에서 열린다.

18일에는 UN이 주창해 글로벌 최대의 화두로 떠오른 지속가능개발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와 관련한 포럼이 열리고 19일과 20일엔 올해 칸 라이언즈의 주요 세미나와 수상작들을 상영하고 크리에이티비티 산업의 인사들을 초청해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칸 라이언즈 X 서울 페스티벌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다양성(Diversity), 접근성(Accessibility) 등을 주제로 글로벌 기업들의 마케팅과 캠페인 전략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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