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기관도 데이터 드리븐에 집중… 칸타 "실시간 예측·행동 데이터의 자동화 솔루션 목표"
시장조사기관도 데이터 드리븐에 집중… 칸타 "실시간 예측·행동 데이터의 자동화 솔루션 목표"
  • 박소정
  • 승인 2019.08.0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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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타, 미래 비전 발표하는 글로벌 컨퍼런스 콜 진행
데이터 드리븐 트랜스포매이션으로 체질 개선
시장조사기관 칸타(Kantar) ⓒKantar

 

시장조사기관 칸타(Kantar)가 디지털 마케팅 효율화를 제시할 수 있는 솔루션 기업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칸타는 데이터 드리븐 트랜스포매이션(data-driven transformation)을 통해 전통적인 방식의 리서치 기업에서 벗어나 디지털 체질 개선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칸타는 실시간 예측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는 자동화 솔루션 기업으로의 턴어라운드를 모색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이 데이터 드리븐 트랜스포매이션에 집중하는 것은 데이터가 궁극적으로 경영부터 신제품 개발, 서비스 개선, 생산력 향상 등 디지털 마케팅을 효율화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으로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에릭 살라마(Eric Salama) 칸타 CEO는 지난 3일(현지시간) 컨퍼런스콜을 통해 칸타의 새로운 오너인 베인캐피탈(Bain Capital) 산하 기업으로서 미래에 대한 비전을 발표했다.

에릭 살라마 CEO는 "칸타는 분석과 행동 데이터 관련 사업을 집중시키고 확장하길 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베인 캐피탈의 재정적 지원을 앞세워 칸타는 이전보다 적극적인 인수 및 신규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며 "데이터와 기술에 초점을 맞춰 턴어라운드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베인캐피탈은 글로벌 1위 광고업체 WPP로부터 칸타 지분 60%를 31억 달러(약 한화 3조6375억원)에 인수했다.

인수는 2020년 초에 완료될 예정이며 WPP는 칸타의 지분 40%를 소유해 전략적 관계를 유지하게 된다.

에릭 살라마(Eric Salama) 칸타 CEO ⓒ트위터 프로필

칸타는 기존 브랜드 트래킹 같은 서비스를 축소 혹은 폐기하고 디지털 드리븐 트랜스포메이션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브랜드 트래킹은 장기간에 걸쳐 타깃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브랜드의 성장 변화를 주기적으로 측정하는 것이다.

살라마 CEO는 "브랜드 트래킹은 일부 고객에게는 비싸고 느린 서비스"라며 "더 짧은 조사와 자동화된 솔루션을 지향할 것"이라고 답했다.

칸타는 이커머스, 행동 데이터, 분석 분야 회사와의 인수합병에 관심있다고 밝혔다.

칸타는 현재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관련 약 40개의 솔루션을 갖고 있으며 해당 솔루션을 더욱 발전시킨다는 목표다.

업계 관계자는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마케팅을 진행 할 경우,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데 직접 기여할 수 있어 광고 효율이 높아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시장조사기관에서 잠재 소비자 심층 인터뷰 같은 정성적인 조사 역량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통한 유의미한 수치까지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마케팅 운영상 최적의 효율을 찾을 수 있는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