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B급코드 삼다수 캠페인, 유튜브 200만뷰 선풍적 인기
이노션, B급코드 삼다수 캠페인, 유튜브 200만뷰 선풍적 인기
  • 박소정
  • 승인 2019.06.2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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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 바이럴 캠페인 '깨끗한 물을 찾아서 수(水)타트랙'편
유튜브 공개 이틀만에 조회수 200만뷰 돌파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제작한 제주삼다수 바이럴 캠페인 '깨끗한 물을 찾아서 수(水)타트랙'편이 독특한 'B급 코드'로 인기다. 

19일 이노션에 따르면 2분31초 분량의 이 영상은 유튜브 공개 이틀만에 조회수 200만뷰를 돌파했다.

이 영상은 깨끗한 물을 찾아 지구까지 온 외계인들이 '거대한 자연 정수기 제주도를 우주로 가져가려는 SF물' 콘셉트로 기획됐다. 좌충우돌 끝에 제주도 청정수의 원천이 삼다수임을 알게 됐고, 우주에서도 앱을 통해 간편하게 주문한다는 내용이다.

소비자들은 "광고를 일부러 클릭해서 들어왔다", "진짜 광고를 넋 놓고 처음부터 끝까지 본 건 처음이다" 등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이노션 관계자는 "외계어처럼 들리는 '괄락괄락'이란 표현은 '벌컥벌컥 마신다'는 뜻의 제주 방언이고 여기에 제주 해녀 등 지역 주민들도 출연해 리얼리티를 더했다"면서 "재미는 물론 바쁜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삼다수 가정배달앱'을 통해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는 메시지도 잘 전달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 영상이 공개된 이후 '삼다수 가정배송앱' 이용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쌀과 도자기 외에 반도체도 경기 이천의 특산품'이라는 기발한 발상을 표현한 SK하이닉스 '반도체 특산품'편도 유튜브 조회수 2800만뷰에 달하는 등 B2B기업 광고로는 이례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앞서 이노션이 제작한 SK하이닉스 광고 <우주편>, <수출편>, <무협편> 등도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노션측은 "브랜드의 호감도를 높이고 크리에이티브 제약이 상대적으로 덜 한 온라인·모바일 채널 중심의 바이럴 캠페인은 앞으로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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