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푸드 트렌드와 최신기술을 한 눈에… 코트라, 푸드 컨퍼런스 열어
글로벌 푸드 트렌드와 최신기술을 한 눈에… 코트라, 푸드 컨퍼런스 열어
  • 박소정
  • 승인 2019.05.2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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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모험을 즐기는 소비자' 주제
CJ제일제당, 저스트, 루틸리티, 저니푸드 등 글로벌 기업 참여
ⓒ코트라
21일에 열린 개막식에서 (앞줄 왼쪽 6번째부터 8번째까지) 마이클 대나허 주한캐나다대사, 권평오 KOTRA 사장,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등 주요 인사들이 개막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코트라

 

코트라는 21일부터 2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2019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이하 SEOUL FOOD, 서울푸드)’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 푸드 2019는 식품 산업 전반의 글로벌 밸류체인 구축과 국내 중소중견 식품기업의 수출 지원을 목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개막행사로 열린 ‘2019 글로벌 푸드 트렌드 & 테크 컨퍼런스’는 ‘발견, 모험을 즐기는 소비자(Discovery-The Adventurous Consumer)’라는 주제로 참관객들에게 전 세계 푸드 트렌드 및 테크 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컨퍼런스는 혁신, 인사이트, 마켓의 총 3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세계 최대 식품산업 리서치 기관인 이노바마켓인사이트의 패트릭 매니언 회장이 기조강연으로 무대에 올랐다. 

혁신 섹션에서는 마릴리스 홈 핀리스푸드 식품과학총괄본부장이 ‘대체 육제품 개발’, 김부원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 글로벌마케팅 부장이 ‘조미 소재의 혁신’을 주제로 컨퍼런스의 첫 시간을 장식했다.

이어 인사이트 섹션에서는 리아나 린 저니푸드 창업자가 ‘AI기술을 통한 미래식품 개발 혁신’에 대해, 리머 슈어 스톨러 루틸리티 CEO가 ‘팜 이노베이션을 통한 뿌리 배양기술과 수확량 증대’, 조단 테트릭 저스트 사업개발대표(CBO)은 ‘인공계란으로 이룬 크리에이티브 식품’을 주제로 무대에 올랐다.

마지막으로 마켓 섹션에서는 하니소피안 알리아스 말레이시아 할랄산업개발공사 부사장이 ‘세계 식품시장의 핫이슈, 할랄푸드 마켓 성장과 기회’, 미셸 리 듀폰 뉴트리션 & 바이오 사이언스 아세안 마케팅 총괄 본부장이 ‘초고령사회 그레이네상스를 위한 식품을 찾아라’, 마지막으로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가 ‘모바일 시대의 물류 혁명, 유통 산업의 협업을 주도하다’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서울푸드 2019는 코트라 124개 해외무역관에서 선정한 구매력 높은 해외 우수바이어 850개사와 국내기업 400개사가 2100건의 1:1 수출 상담을 하는 ‘해외 바이어 수출 상담회’를 개최했다. 국내외 우수 식품 발굴 및 소개를 위한 ‘서울푸드어워즈 2019 (Seoul Food Awards)’, 해외 참가국가 와이너리가 참가해 와인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하는 ‘와인 테이스팅 파빌리온(Wine Tasting Pavillion)’ 등 다양한 비즈니스 행사가 마련돼 국내 식품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확대를 지원한다.

국내외 식품기업 30개사와 구직자 500명이 참가하는 ‘서울푸드 잡페어 2019’도 함께 열린다.

그 밖에 식품 전문 매체인 식품저널의 ‘빅데이터 기반 식품산업 지속성장 전략’, 식품음료신문의 ‘2019 세계식품시장 공략 해법’ 세미나, 글로벌 시장조사 기업 유로모니터(Euromonitor)가 주최하는 ‘글로벌 푸드 혁명’, HMR(가정간편식) 협회 주최의 ‘HMR 신제품 발표회’ 등 식품산업 분야별 다양한 행사도 개최했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전 세계 식품산업도 첨단, 혁신, 융복합이 화두가 되고 있다”면서, “올해 서울푸드가 이러한 식품산업 흐름에 발맞춰 준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식품 기업이 글로벌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최대한 확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푸드는 올해 37회째를 맞아 전 세계 40개국에서 1532개 식품 및 식품기기 기업이 총 3008개의 부스를 구성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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