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로스, 1분기 영업익 전년比 51.2% 감소… "지난해 평창올림픽 특수로 인한 기저효과"
인크로스, 1분기 영업익 전년比 51.2% 감소… "지난해 평창올림픽 특수로 인한 기저효과"
  • 김수경
  • 승인 2019.05.1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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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 전년比 19.4% 감소한 67억4100만원 기록
인크로스 로고. ⓒ인크로스
인크로스 로고. ⓒ인크로스

디지털 광고 전문기업 인크로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2019년 1분기 매출 67억4100만 원, 영업이익 12억4300만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9.4%, 51.2% 감소했다.

인크로스에 따르면 광고시장에서 1분기는 전통적인 비수기에 해당하는 가운데 2018년 평창 올림픽 특수로 지난해 실적 기저가 높았던 점이 전년 동기 대비 미디어렙 실적 감소폭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애드 네트워크 사업 매출은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으로의 광고비 집중 현상이 지속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인크로스는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광고시장이 회복기에 접어들면서 취급고와 매출이 본격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규 광고주 확보를 통한 취급고 증대 및 디지털 광고 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윈 신규 광고상품 개발 등 실적 개선 노력을 지속하고 올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크로스는 지난 4월 최대주주인 NHN이 SK텔레콤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SK텔레콤은 인크로스 지분 34.6%를 535억원에 인수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인크로스와 SK텔레콤은 디지털 광고시장 트렌드에 대응하고 다양한 ICT 기술을 접목해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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