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콤이 제작한 ‘동화약품 활명수’가 마음을 울리는 두 편의 광고로 주요 광고제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활명수 캠페인은 ‘올해의 광고상’ TV광고 부문과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인쇄 부문에서 각각 ‘올해의 광고상’과 ‘좋은 광고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광고상’에서 TV부문 본상을 수상한 동화약품 활명수의 ‘오늘도 잘 소화하세요’ 캠페인 ‘청춘’ 편은 밥이라는 소재에 우리 국민들만이 갖고 있는 따뜻한 정서를 담아 안부, 걱정, 사랑과 같은 여러 가지 감정들로 풀어냈다. 무뚝뚝한 아버지와 취업준비 생 아들 사이의 감정 표현에 집중해 2030세대뿐만 아니라 중 장년층에 이르기까지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올해의 광고상’은 한국광고학회 주최로 학회원과 교수진, 전문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 전체 수상작 11개 작품 중 제약업종으로는 유일하게 활명수가 TV광고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해 그 의미가 크다.
‘생명을 살리는 물, 활명수’ 캠페인은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인쇄부문 ‘좋은 광고상’을 수상했다. 이 광고제는 이름 그대로 국민심사단과 소비자 관련 학회 및 단체 대표로 구성된 심사단의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1897년 제품 발매 당시 급체, 토사곽란 등으로 목숨을 잃는 사람이 많았던 시절에 활명수(살릴 活, 생명 命, 물 水)는 이름의 뜻 그대로 민중들의 ‘생명을 살리는 물’ 역할을 해왔으며 현재에도 활명수의 가치와 철학을 잇고자 동화약품에서는 매년 활명수 기념판 판매 수익금 전액을 전 세계 물 부족 국가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기부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인쇄광고는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을 효과적으로 대중들에게 전달하고자 제작됐으며, 이는 기존 의약광고의 틀을 깬 서정적인 감성의 크리에이티브가 돋보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오리콤 관계자는 “동화약품과 오랜 기간 파트너십을 쌓아온 만큼 제약시장과 브랜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다른 소화제 브랜드에서도 시도해보지 않은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으로 동화약품과 함께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캠페인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