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광고제, 심사위원장 5인 발표
부산국제광고제, 심사위원장 5인 발표
  • 박소정
  • 승인 2019.04.0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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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 이상 여성광고인 선정, 광고업계 여성 광고인 위상 반영

 

(왼쪽부터) Robin Fitzgerald, Joanna Monteiro, Jureeporn Thaidumrong, Melvin Mangada, Ted Lim

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는 세계 광고업계에서 강화되고 있는 여성 광고인 위상을 반영해 2019년 제12회 부산국제광고제 심사위원장을 9일 발표했다.

먼저 로빈 피츠제럴드(Robin Fitzgerald)는 미국 비비디오(BBDO) 역사상 최초의 여성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hief Creative Officer)로 임명됐다. 페이팔(Paypal), 넷플릭스(Netflix), 비타민워터(Vitamin Water) 등의 글로벌 광고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에프씨비 브라질(FCB Brasil) CCO로 재직 중인 조안나 몬테이로(Joanna Monteiro)는 칸 라이언스(Canne Lions) 등의 국제광고제에서 다수의 심사 및 수상 경력 등을 자랑한다. 브라질 여성 최초로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에서 선정한 '광고계의 가장 창의적인 여성'으로 선정됐다.

아시아의 크리에이티브 강국인 태국을 대표하는 여성 크리에이터 주리펑 타이둠롱(Jureeporn Thaidumrong) 그레이엔제이(GREYnJ United) CCO도 올해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한다. 그녀는 국제광고제의 심사와 수상 경력과, 방콕예술가협회(Bangkok Art Directors Association) 명예의 전당에 '영향력 있는 여성 광고인'으로 최초 등재됐다.

이외에도 멜빈 만가다(Melvin M. Mangada) TBWA 산티아고 만가다 푸노(TBWA Santiago Mangada Puno)의 CCO와 테드 림(Ted Lim) 싱가포르 덴츠 아시아퍼시픽(Dentsu Asia Pacific)의 아시아태평양지역 CCO도 올해 부산국제광고제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오는 5월 15일까지 출품작을 접수 중인 부산국제광고제는 30개 출품 카테고리에 걸쳐 각각 예·본선 심사가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는 제12회 부산국제광고제는 오는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 및 해운대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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