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 소비자행태조사 빅데이터 개방
코바코, 소비자행태조사 빅데이터 개방
  • 박소정
  • 승인 2019.01.2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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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조사결과 표준화한 빅데이터 서비스 오픈 
광고계 마케팅 지원으로 활용 기대
ⓒ코바코
ⓒ코바코

행정안전부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는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 지난 25일부터 소비자행태조사(MCR, Media & Consumer Research) 조사결과를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방된 소비자행태조사(MCR) 정보는 원시데이터(마이크로데이터)로 통계조사 원자료에서 조사․입력 오류 등을 수정한 정보다. 개인, 매체, 업종 등 개별단위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 세분화된 자료를 전면 개방했다.

소비자행태조사(MCR) 정보는 2018년 행정안전부가 지원하는 국가중점데이터로 선정되어 추진된 것이다.

1999년에 시작된 소비자행태조사(MCR) 조사는 전국 소비자들의 미디어 이용, 제품 구매행태 및 라이프 스타일을 분석하는 국내 최대 규모 마케팅 조사다.

올해 오픈한 데이터서비스는 지난 20년간 실시했던 조사항목을 1만5000여 개로 표준화해 빅데이터 분석과 개방‧활용이라는 시대흐름에 따라 다양한 수요층 누구나 직접 원시데이터와 관련 통계데이터 형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데이터서비스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는 크게 ‘MCR 데이터’와 ‘시각화 자료’로 구성되어 있다. ‘MCR 데이터’에는 ‘조사 원시데이터’를 비롯해 조회하고 싶은 항목을 필터링하여 조사결과를 볼 수 있는 ‘통계데이터’ 등을 제공한다.

‘시각화 자료’에는 소비트렌드 등 당해연도 조사결과를 이해하기 쉽게 가공한 인포그래픽 자료와 이용빈도가 높은 조사결과를 차트로 설명한 데이터시각화 자료가 있다.

시스템 초기화면에 조사결과 ‘분류체계’와 이용빈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인포그래픽, 주요통계, 시각화자료 등을 배치하여 이용자의 편의성을 배려했다.

코바코는 이번 MCR 데이터의 개방으로 오랜기간 축적된 마케팅 조사결과를 관심있는 국민 모두에게 제공할 수 있다. 향후 시장조사, 정책입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사이트를 제공하여 새로운 비즈니스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까지 이어질지 기대된다. 

코바코는 공공데이터 포털 및 방송통신광고 통계시스템 을 통해 마케팅 데이터 소비시장과 소통하여 업계 및 학계에서 이용빈도가 높은 데이터 중심으로 지속적인 관리와 개선을 통해 이용편의성을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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